더운 여름 무선운 이야기는 단골 메뉴입니다. 무서운 이야기를 읽거나 무서운 영화를 보게되면 더위가 사라지는 것을 느낄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을 끈 뒤에도 강렬한 공포가 우리에게 오는 책 CJ튜더 의 장편소설 "애니가 돌아왔다."를 리뷰합니다.
"숨소리가 안 들리잖아. 재를 봐. 재 눈을 보라고."
책 표지에 크게 써져있는 문구 하나는 책의 공포스러움을 보여주는 대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양한 대표글이 있지만 저에게 가장 인상 깊은 문구이기에 기억에 남게됩니다.
책을 줄거리는 시골마을에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엄마가 아들을 처참하게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입니다. 엄마는 피로 벽에 "내 아들이 아니야"라고 써져있는것이 충격으로 받아들입니다. 영어선생 조손이,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살인사건이 발생한 집에 살기시작합니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집에서 살게된 이유는 조손에게 익명으로 "나는 네 여동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 그리고 그 사태가 다시 벌어지고 있어."라는 이메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위험한 일이 다시 발생하게 되면서 진실을 알기위해 벌어지는 일들의 이야기입니다. 초 자연적인 이야기는 현실감이 없을수 있지만, 공포감과 긴장감을 느끼고 읽을수 있는것이 책의 매력입니다.
페광, 돌아온 동생, 할머니 말등 다양한 이야기속에서 책의 복선을 만날수 있습니다. 읽어 내려갈때는 그것이 어떤 복선인지 의미인지 알수 없지만, 나중에 그런 상황의 글을 만나게 된다면 이전의 의미를 희미하게 알수 있습니다. 무서운 공포영화를 좋아해서 무서운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책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무섭기 때문입니다.
저는 무서운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책을 다 읽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낮에 조금씩 읽을수 있었습니다.
#애니가돌아왔다, #CJ튜더, #이은선, #다산책방,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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