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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신혼여행/몰디브/타지엑조티카/Taj Exotica/싱가폴 여행 & Taj 입성

제가 몰디브 클럽에서 여행수기로 작성한 이야기 입니다.

타지엑조티카,Taj Exotica (2010.6/19~6/26)_싱가폴 여행 & Taj 입성


6월20일 (일) 공항으로 가기 위해 인천하얏트에서 오전6시에 check-out을 합니다. 인천하얏트의 경우, 매시 20분 단위로 공항으로 가는 셔틀이 있답니다. (0분 / 20분 / 40분) 

싱가폴 항공의 경우, 비행 출발 48시간전 몇 좌석에 한해 pre check-in이 가능하도록 죄석을 open해 놨기에 역시 결혼전날 pre check-in을 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pre check-in하러 싱가폴 항공 사이트를 들어가면, 아미 두 사람 좌석이 퉅어서 지정되어져 있습니다. 즉, 접속한 하더라도 부부가 좌석을 떨어져 않아갈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싱가폴 및 말레까지 가는 비행기 좌석 구조가 2인/4인/2인 형식으로 되어 있기에, 가능한 2명만 앉는 곳에 배치 되는것이 좋죠. 저의 경우 인천 --> 싱가폴 행은 4인 앉는 곳에 배치되어져 있었고, 싱가폴 -->말레 행 비행기는 2인 앉는 곳에 배치되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천 --> 싱가폴 행 역시 2인만 앉는 곳으로 자리 변경하려고 하니깐, pre check in 할수있는 좌석이 가득차서 변경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출발일날 인천 공항서 자리를 변경하기로 맘을 먹고 있었습니다.

일요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티켓팅하기 위해 데스크 쪽으로 갔는데, pre check in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나눠져서 줄을 서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pre check-in한 사람들이 적어, 다른 사람들에 비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티켓팅 할수있었고, 둘만 앉아서 가는 좌석으로 변경할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pre check in할수있도록 open해 좋은 좌석수가 그렇지 않은 좌석수 보다 적기에, 그런 혜택을 받을수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싱가폴항공의 경우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되어 있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될줄 알았지만, 몰디브클럽에서 구매한 항공권의 경우 마일리지 적립되지 않는 Q 항공권이라고 합네요. ㅠ.ㅠ

싱가폴 항공의 기내식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 김치제육볶음 같은 것을 선택했는데, 신랑은 저 메뉴가 아닌 다른 서양식 메뉴를 선택하려고 했더니 이미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것이 그 유명한 싱가폴 항공에서 주는 허니문 케익입니다.

개인적으로 싱가폴 항공사 사이트 통해서 신청할수도 있지만, 몰디브클럽의 경우 항공권 예약시 케익도 미리 예약해 주신답니다. 

이 케익이 몰디브에서 맛있는 간식이 되었지만, 싱가폴 여행을 위해서는 약간의 집이 될수 있습니다. 저희는 싱가폴 공할 밖으로 나가기 전 baggage맡기는 곳에 다른 면세품들과 함계 맡기긴 했지만, Baggage갯수에 따라 돈을 받기 때문에 케익을 면세품 비닐에 넣지 않는 다면 케익 상자 값으로 돈을 더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러기에 저희는 살짝 면세품 비닐 백 사이로 케익을 집어 넣어서 맡기긴 했지만, 다시 찾을때 보니까 케익이 조금 찌그러져 있더라구요.

신랑이 싱가폴-->말레 행 비행기에서 다른 나라 신혼 여행 커플들이 저희처럼 허니문 케익을 받는 것을 봤다고 하네요. 만약 가능하다면 허니문 케익은 인천-->싱가폴행 보다는 싱가폴-->말레 행 기내에서 받는 것이 허니무너들에게는 더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싱가폴 도착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30분 정도였습니다.

저희는 알차게 싱가폴 여행을 하기위해 경보대회 수준으로 transit 창구로 향해 걸어가 수속을 마치고 나왔답니다.

저희같은 경우, 도착도 terminal 2였고, 싱가폴-->말레 행 비행기 탑승도 terminal 2 였기 때문에 면세점 pick-up한 짐들을 terminal 2에 있는 left Baggage에 맡겼습니다. Baggage의 경우 무게에 따라 가격이 틀려지는데 보통 면세점에서 받는 큰 비닐백에 물건이 가득 들어있더라도 개당 $3/day 더라구요. 저희는 두개를 맡겼고 여기에 tas(GST 7%)가 붙어서 TTL $6.42/day 지불했습니다.

저희는 싱가폴 여행을 위해서 택시 대신 MRT(Mass Rapid Transit)을 타기 위해 ticket을 끊는 곳으로 갔습니다. MRT ticket을 끊는 것은 지하철 타는것과 동일하며, 싱가폴 여행후 공항으로 돌아올 때 다시 MRT를 탈지 아니면 택시를 타게 될지 몰라서 우선 standard ticket을 샀습니다. MRT ticket을 사기위해 $10지폐를 사용할수 없어서 기계 앞쪽 창구에서 $10을 소액권으로 바꿔 사용했답니다.

저희는 우선 남들이 다 간다는 머라이언 파크로 가기로 했습니다.

신혼여행 가기전 신랑과 저 모두 회사일로 바빴기에 싱가폴에 대해서는 별로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싱가폴을 갔다온 사람에게 4시간 정도 싱가폴 여행 할수있는곳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깐, 머라이언 파크 -> 클라키 -> 오차로드 를 추천해 주셨답니다.

우선 MRT를 타고 머라이언파트를 가기 위해서는 Raffles place역에서 내려야 하고, 거기까지 가기 위해서는 Tanah Merah에서 갈아 타야 했습니다. MRT는 캐나다의 skytrain과 한국의 지하철이 복합된 느낌이었으며, 노선이 몇개되지 않아서 노선도만 보고도 쉽게 갈아타고 목적지 까지 갈수있었습니다. 창이 공항 -> Raffles Place MRT 비용 $2.8/ticket

MRT를 타고 Rafflex Place에 내려, 머라이언파트를 향해 걸어갑니다. 머라이언파트로 향하는 출구를 제대로 알았다면 5분 정도면 갈수있는 거리를, 머라이언파크와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다, 싱카폴에서 일하는 호주인에게 다시 길을 물어서 찾아갈수 있었습니다.

머리이언파크를 구경하고 보트키를 거쳐 클라키로 가기 위해 강을 따라 천천히 거술러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충분히 걸어서 갈수있는 거리지만, 저희가 여행했던 날처럼 온도 30c/습도70% 일때는 머라이언파트에서 보트를 타고 클라키까지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머라이언파크 --> 보트키(걸어서 10분) ---> 클라키(걸어서 10분)

대부분의 사람들이 클라키에 오게 되면 칠리크럽을 먹기 위해 점보레스코랑을 향하게 되지만, 점보레스토람이 문을 열기까지 1시간 정보 더 기다려야 했고, 신랑이 크랩을 싫어하기 때문에 저희는 다음 목적지인 오차로드로 향했습니다.

오차로드까지도 MRT를 탈수있지만 갈아타야 하는것도 번거롭고 날씨도 너무 더웠기 때문에 오차로드까지는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클락키 ---> 오차로드 택시비 10분, 4.2$

한국의 명동같은 곳으로 유명한 오차로드 답게 백화점과 여러 shop들이 많았습니다. 머라이언파크랑 클라키를 돌면서, 관광지입에도 왜 사람이 많이 없을가라고 생각했는데, 오차로드에 있는 백화점에 갔더니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날씨가 너무 덥하고 습하다 보니 모두 실내에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백화점 구경을 하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백화점 내 public food court같은 곳을 갔습니다. 거기서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는 국수짐이 있길래 무작정 따라 줄을 서서 남들이 다시켜 먹는 Fried prawn noodle을 시켜 먹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새우 국인데 보기보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Noodle $4.5 / 생과일 쥬스 2잔 $5.6

저녁 말레행 비행기를 타며 또 기내식이 나오기에, 저희는 구수 small로 한 그릇 시켜 나눠먹고 다시 오차로드 구경을 좀더 하다 오후 6시쯤 창이 공항으로 되돌아 갈 준비를 합니다. 창이 공항까지 택시를 탈까 아니면 MRT를 탈까 고민하다, 퇴근시간이기에 길이 막쳐 늦는 것을 막기위해 저희는 MRT를 타고 창이 공항을 향했습니다.

창이 공항까지 갈 수 있는 standard ticket을 끊었고, MRT를 창이공항에 내린후 싱가폴에서 사용했던 standard ticket을 기계에 다시 반납하고 ticket당 $1씩 돌려 받았습니다. (Refund deposit)

오차로드 ---> 창이공항 MRT 40분 / $2.8 ticket

Left baggage에 맡겨놓았던 짐을 참고, terminal 2에서 수속을 밟고 gate로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비천향이 보였습니다. 시식도 할수 있었고 그날 그날 가격 프로모션 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시식으로 어린 돼지고기로 만든 육포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몰디브는 이슬람 국가라 돼지고기 만입이 안되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니, 진공포장지에 pork가 아닌 chicken으로 tag를 붙여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시식만 하고 사지는 않았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식으로 사서 가지고 들어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싱가폴 여행을 마치고, 다시 4시간 정도의 비행을 한후 드디어 몰디브 말레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