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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신혼여행/몰디브/타지엑조티카/Taj Exotica/Taj 아침식사

제가 몰디브 클럽에서 여행수기로 작성한 이야기 입니다.

타지엑조티카,Taj Exotica (2010.6/19~6/26)_Taj의 아침 식사


리조트를 선택함에 있어 Taj의 음식이 다름 리조트에 비해 맛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중요한 factor로 작용했었는데, 역시나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처음 조식만 포함되도록 리조트를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운좋게도 4월 이후부터 올해 10월까지 Taj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저녁 식사까지 포함시t켜 주는 promotion을 하면서 또 다른 Taj의 맛을 느끼고 왔습니다.

Taj에는 24 degree와 Deep end 두 곳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조식은 24 degree에서만 제공하고, 저녁은 24 degree와 deep end 두 곳 모두 open합니다. 저녁 식사가 포함되지 않았다면, Deep end를 한번 정도 방문했을 것 같지만 저희의 경우 저녁 식사 역시 조식과 동일하게 24 degree에서 먹는 것으로 되어 있었씁니다. 하지만, 24 degree역시 너무나 훌륭했고 steak맛이 일폼이라고 하는 deep end보다 매일 매일 다양한 저녁 메뉴를 제공하는 24 degree가 오히려 관광객들에게는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Taj를 다녀왔던 많은 커플들이, 조식 메뉴들 중 아침마다 나오는 빵이 가장 맛있다는 후기를 쓴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나 신랑이 느끼기엔 Taj의 모니빵 보다는 역시 직접 요리를 나오는 음식들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24 degree밖 setting 해 놓은 테이블에 않아 아침 식사를 할수있지 않지만, 그렇지 못한날은 식당 내부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모닝빵을 가져다 주면서, tea & coffee와 어떤 쥬스를 마실 것인지 묻습니다. 전 워낙 커피를 사랑하기에 5일 내도록 커피를 마셨고, 신랑은 영국 홍차영향을 그대로 받은 인도 홍차를 마셨는데 둘다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쥬스의 경우 오렌지, 파파야, 워터멜론, 파인애플 등등이 있는데 역시 많은 사람들의 선호대로 파인애플 쥬스가 가장 진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셋째날 아침, 식사를 위해 테이블 앞에 앉았는데, staff 한 명이 쥬스 주문을 받으면서 망고스무드가 있는데 먹어볼래 하면서 권하길래, 주문했는데 오리혀 싱거운 맛을 내는 생과일 쥬스보하 훨씬 더 나았습니다. 그날 이후 신랑은 계속 망고 스무디를 아침마다 입에 달고 살았답니다.

보통 아침식사를 위해 저희는 각자 main하나씩, 그리고 함계 가볍게 먹을수 있는 치즈나 와플 팬케익 들 중 하나 그리고 과일 하나 이렇게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저의 경우, 워낙 한식과 전통 일식을 좋아하기에 일식 음식을 많이 선택하였고, 신혼여행 오기전 방글라데시 출장을 다녀 왔던 신랑은 완전 인도 음식에 심취해 있었기에 아침이고 밤이고 인도 음식만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sun-rising(밥위에 연어를 살짝 익혀 올린 음식), 해초 및 맛살 넣은 김밥, 일본식 미소안에 찐계란 넣은 음식 등등 일식 스타일의 음식들도 괜찮았지만, 신랑이 시킨 정말 다양한 인도식 난과 커리들이 오히려 생각보다 맛있고 입에도 잘 맞았답니다.

Taj가 인도계 리조트이다보니 그 어떤 음식 종류보다 인도 음식을 잘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Taj에서 다양한 인도 음식을 맛봄으로써 몰디브와 인도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것이 Taj의 큰 매력 중 하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