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마녀들의 섬, 시키호르(Siquijor)에서의 하루

마녀들의 섬, 시키호르(Siquijor)에서의 하루


마녀의 섬으로 불리는 시키호르는 조수간만의 차가 많이나는 섬 입니다.

아침에는 해변에서 2~300m까지 물이 빠져서 펄이 펼쳐집니다. 2~300m까지 얕은 바다로 이루어 지다가 갑자기 깊어지는 절벽으로 되어 있어서, 거기까지 물이 빠지는 것입니다.

오전11시 쯤되면 해변가까이 까지 물어 들어와서 물놀이 하기 좋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6시쯤. 물이 저 멀리까지 빠져있는것이 눈으로 확인 됩니다. 부유물이 많고, 펄 하고 모래가 같이 이루어져 있는 곳이라서 쉽게 걸어다니기는 어렵습니다.




아래 사진은 낮에 찍은 사진입니다. 맑은 날씨, 해변까지 물이 들어온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연, 카이트를 가지고 놀고있는것이 보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모래도 더욱 하얀색으로 보입니다. 해변에 따라 야자수가 보이는것은 참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낮에 찍은 해 님의 사진입니다. 날씨가 너무 덥고, 눈이 부쳐서 사진기로 해님을 찍어 봤습니다. 나름 잘 나온 사진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머무른 리조트에서는 일몰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바다근처에 머무르고 있다는것은 이런 멋진 풍경을 볼수있다는 행운의 기회가 있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나 멋있는지 사진으로 보니 감동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밤에 달님을 찍은 사진입니다. 주변이 너무 어두워서 달빛으로 주위를 볼수있다는것을 몸소 체험하게 됩니다. 시키호르 섬은 시골이라서 가로등이 없고, 집 주위에서 나오는 빛이 대부분이 입니다.



밤에 해변으로 나가면 아래와 같은 sea cucumber를 잡을수 있습니다. 이것이 뭐냐구요? 바로 해삼입니다. 이 녀석들이 야행성이라서 쉽게 잡을수 있습니다. 그냥 건지면 됩니다.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그냥 삶아서 먹는다고 합니다. 그냥 회로도 먹는다고 하는데, 살짝 걱정되서 우리도 삶아서 먹었습니다. 맛은 그냥 짠맛 이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