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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운동과 건강

아데노바이러스 입원

화요일 아침에 우리 첫째딸이(만5살) 미열이 났습니다. 감기하고 같이오는 발열증상이라고 생각했는데  3~4일이 지나도 열이 잘 내려가지 않더군요. 피 검사 결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감기 및 발열 반응하고 너무나 달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랐습니다. 진행경과 보시고 비슷한 증상이면 혹시나 의심하시고 얼릉병원 가서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링겔 투혼


증상 및 경과.

화요일 : 아침에 일어났는데 미열이 나더군요. 37.7도 감기초기 증상, 병원 진찰결과 수포가 입안에 보여서 구내염 의심. 해열재 처방. 온도는 37.5~39 왔다갔다 하지만 해열재 먹고 온도 내려가면 잘 놀음.

수요일 : 집에서 요양. 해열재 처방. 온도는 37.5~39 왔다갔다 하지만 해열재 먹고 온도 내려가면 잘 놀음.

목요일 : 차도가 없어서 병원 방문,수포 사라지고 편도에 염증이 생기고 목이 부어서 편도염으로 의심.
바이러스성 편도염 검사실시 및 아닌것으로 판명. 고열이 계속 발생해서 바이러스성 감염 의심하고 항생재 투약.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함. 해열재 교차투약 하지만 열에대한 차도가 없음.

금요일 : 아침에 밥 먹으면서 구토. 밥을 잘 안 먹고, 열이 38~39.9를 왔다갔다 하지만 잘 놀아서 집에서 요양. 해열재 교차투약으로 열을 잡아보려고 하지만 열에대한 차도가 없음. 자정에 해열재 먹다가 토를 해서 토요일에 병원 가기로 함. 새로운 증상으로 잠을 자는데 입으로 숨을 쉬고 코를 골기 시작함.

토요일 : 보통 열나고 3~4일 지나면 열이 내려가는데 차도가 없음. 염증 수치가 높고, 엑스레이 촬영결과 아데노이드가 부은것으로 예상 및 열이 지속되어 입원해서 치료하기로 함. 아데노바이러스 의심되는 상태, 정밀 피 검사 진행, 수액, 항생재 처방. 해열재는 계속 먹지만 추가 해열재 사용 빈도는 줄어듬. 잠 잘때 코고는 소리가 커짐. 콧물이 나오고 핏 덩이하고 같이 나옴. 눈꼽이 발생함.

일요일 : 아침에 아데노바이러스 때문 이라고 설명들음. 코는 점막이 파손되어 피가 나오는것으로 설명듣고, 눈꼽으로 안약 처방받음. 해열재 안 먹고 요양, 하지만 온도는 37.2~38를 왔다갔다 함. 병원에 입원해서 행동반경 및 운동량이 적어서 그런지 밥을 안 먹음. 해열재 없이 견디는것 으로 처방, 38.5도 도달해야 해열재 투약하는것 으로 하고 경과 지켜봄

월요일
오전11시에 퇴원. 아직 콧물이 많이 있어서 하루더 입원하기를 권유했지만 병원이 너무 갑갑해서 퇴원 결정.

화요일
일상생활에 무리없이 적응함. 아니, 정상컨디션 돌아옴.

아이들이 열날때 기운없거나 처지는 느낌이 들면 병원을 빨리가야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몸의 복원력이 강해서 잘 먹고 잘 쉬는것이 가장좋은 치료 방법인것 같습니다.

코에서 나온 핏 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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