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일반사람들과 같이 살아가고 있다가 갑자기 시한부인생이라는 판정을 받게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19세에 희귀난치병 "재생불량성 빈혈"을 판정받고 그 치료과정 6년의 긴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가고 있는 책 하수연님의 "갖다 버리고 싶어도 내 인생"을 리뷰합니다.
하루하루 병원에 있으면서 그 것을 치료하면서 완치될수 있을지 매번 의구심을 가지면서 나을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면서 지루할 만큼 완치를 고대했던 한 평범한 소녀의 이야기 입니다. 내 모습일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내 인생이기에 끝까지 살고, 버티는 모습을 볼수 있는 책입니다.
너무나 평범한 사람에게 올수 있는 현상에 대해, 그 충격이 배가 될수 있습니다. 내일 바로 내가 이런 불치병에 걸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은 가족중 누군가 이런일이 발생할수 있기에 쉽게 생각할수 없는 문제입니다. 병을 알고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 걸린 6년의 시간을 우리는 어떻게 공감하고 기억할수 있을까요? 작가님의 일리같은 책을 병원에 살면서 자신이 쓴 생각과 글로 독자들에게 환자의 생각을 알수있게 소개합니다.
내가 아빠보다 먼저 죽으면 아빤 날 평생 그리워만 할 거라고 했다. 제 팔자려니 달래겠지만 부모보다 먼저 간 자식은 죽을 때가지 사무칠 거라고, 이제부터는 네 몫이니 잘 견뎌내달라 말하는 아빠에게 나는 알겠다는 말밖에 하지 못했다. page130
만약 내가 사랑하는 가족중 누군가 죽게된다면, 난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갑작스럽게 온 충격으로 먹먹하게 되어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생각도 못할것 같다. 너무나 슬퍼서 슬프다는 생각만 하게 될것 같은 생각, 이런 상황에서 작가님의 아버지는 얼마나 큰 슬픔을 가지고 생활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모든것이 조용하지만 각자 굳센 마음을 자기고 살아간 이야기, 슬픔속에서 희망을 찾는 노력, 작가님을 지지합니다.
#갖다버리고싶어도내인생,#하수연,#턴어라운드,#일상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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