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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당신이 문득 길고양이와 마주친다면 by 유주연

요즘 공원을 산책하다보면 고양이,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쉽게 포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 구석에 조금만 살펴보면 주인없이 살고있는 고양이들을 보는 경우도 종종보게 됩니다. 이렇게 집없고 힘들어 하는 길고양이를 15년간 1,500마리를 구조한 작가님의 이야기 "당신이 문득 길고양이와 마주친다면"을 리뷰합니다.

tvN <리틀빅 히어로>가 소개한 위기에 처한 고양이들의 구조자 유주연 님의 이야기입니다. 고양이 이야기를 4가지 항목으로 나누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하나의 장식으로 생각하거나 소품으로 생각하는 나쁜사람들로 인해 우리주위에서 관리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 작가님의 숭고한 행동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1. 나는 캣맘입니다.

2. 절망을 기적으로 바꾸는 법

3. 끝까지 책임질 수 없다면 키우지 마세요

4. 당신이 문득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친다면

동물이나 한번쯤 키워볼까? 고민하는 사람들은 이책을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동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버려진 동물을 구하고, 치료하고, 재활하고 모습을 보면서 동물을 키워볼까 하는 호기심보다 보살펴줘야 하겠다는 봉사심이 생각하게 됩니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습니다.

"한밤중에 개 짖는 소리 때문에 잠들수 없다."

"여기저기 쌓여 있는 배설물이 비위생적이다."

결국은 인간이 불편함을 호소해야 가여운 아이들에게 최소한이라도 편해질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page124

비위생적인 장소에서 폭력과 학대로 방치되는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호소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저는 뭐가 비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는 시스템, 그리고 구조하고 싶어서 마음데로 구조할수 없는 현실의 벽, 식용과 반려견의 차이, 생각의 다양성등 생각할것이 많이 드는 주제입니다.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해서 자기 마음데로 해도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어떤 생각을 알려주어야 그들의 행동을 막을수 있을까요? 보편적인 사랑에 대한 이해를 전해줘야 하는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당신이문득길고양이와마주친다면,#유주연,#비타북스,#반려동물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