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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밤 by 정은이

하얀 표지위에 잠자고 있는 사람을 표현한 책, 책 제목이 독특한 책 바로 정은이 작가님의 "자려고 누었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밤" 입니다.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작가님이 자신의 특이하고 감정적이고 산만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ADH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판정받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신의 일기입니다.

자신의 부족한 그리고 결핍을 인정하면서 책 이야기는 시작할수 있습니다. 즉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되었을때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은 ADHD 판정후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4년간 기록한 책입니다. 심리 상담을 통해 묻어뒀던 과거를 들추고 나의 결핍을 인정하면서 어떻게 극복해가는지를 볼수 있습니다.

나를 바로 알아가는것 이것이 시작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대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가면을 쓰고 자신의 생각을 죽이고 거짓웃음을 쓰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자존감과 연결되는데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문에는 기대기 마세요" 스티커가 붙어 있다. 출퇴근길 사람들로 가득 찬 버스에서 손잡이를 잡는 것마저 힘들때면 문에 살짝 기대고 싶어진다. 살짝, 아주 사알짝 기대볼까 생각 하는 순간 어김없이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내리고 탄다. page140

책은 일상속에서 볼수있는 마음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가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말입니다. 우리가 쉽게 볼수 있는 경고문
기대지 마세요"는 너무나 쉽게 볼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버스, 지하철 등등에서 말입니다. 저자가 말하는것과 같이 기대지 말아야하는것은 이것뿐이 아니라고 합니다. 바로 인간관계도 동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화이부동이라는 말이 있듯, 다른이와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나 무턱대고 어울리지 아니하고 모든 것을 함께하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적당한 거리 두기자세를 말하고 있습니다. 뭐냐하면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힘이되는 사람은 바로 나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신 혼자 올바르게 설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내려갈수록 내 이야기를 하는것 같아서 많은 부분이 공감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습니다. 현대인의 대부분에 마음병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롭고, 힘들지만 힘을내면서 아름다고 멋진 인생을 사는것은 우리의 권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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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