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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주를 담아줘 by 박사랑

BTS의 세계적인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팬덤에 다시한번 감동하게 됩니다. 그들이 어떻게 전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가질수 있을까? 이런 열성적인 팬들도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팬들도 아빠나 엄나가 될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던 아이돌이 40대로 들어가면서 팬들도 나이가 들어가는 이야기를 써낸 책이있습니다. 바로 박사랑 작가님의 "우주를 담아줘"입니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30대 여자 셋인 디디, 앵, 제나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돈이 없는 팬에서 돈만 있는 팬으로 변화된 그들의 모습에서, 어린 시절과 달리 막강한 자금력으로 덕질을 하느는 모습은 덕후들의 재미있는 일상을 우리는 간접적으로 볼수 있습니다. 또한 30대 여성들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그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도 같으 볼수 있습니다.

잘 모르는 자들은 빠순이가 아이돌 활동 시기에만 바쁠것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빠순이는 아이돌이 활동하지 않을 때에도 절대 쉬지 않았다. 우선 우리에게는 영상회와 전시회가 있었다. 우리처럼 일개 무능력자 팬들은 생산자일 수는 없으나 성실한 소비자는 될수 있었다. 가끔 영상이 예쁘기로 유명한 영상회의 경우는 신청부터 콘서트티켓 전쟁을 방불케 하는 폼림, 멜림 지오이 있었다. page54

책에선 소개하는 덕후들이 어떻게 덕질을 하는지 자세하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석으로 일반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덕후들의 용어를 설명할 정도로 설명이 없으면  그들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그들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수 없습니다. 콘서트에 참가하고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은 우리의 치열한 삶의 경쟁을 보는것과 같이 대변되기 때문에 덕질도 그리 쉽게 생각할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경쟁이 없는것이 어디 없겠지만, 내가 알지 못한 덕후들의 세계, 그들이 가지는 팬심,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이 다양하게 변하게 되는 30대 여성들의 이야기는 우리시대를 대변하는 덕후 30대 여성의 이야기로 생각됩니다. 오늘도 재미있고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화이팅 입니다.

 

#우주를담아줘, #자음과모음, #박사랑,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