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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길은 다시, 당신에게로

우리가 길을가면서 주위모습을 기억하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찍기, 글로 기억하기, 그림그리기 등 사람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사용합니다. 오늘은 카메라를 가지고 필림에 순간의 모습을 장면으로 기록하는 사진이야기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EBS 스리랑카, 인도편에 출연한 사진가 오철만이 건네는 봄볕같은 이야기 "길은 다시, 당신에게로" 입니다. 사진에세이로 사진을 보여주면서 작가님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을 읽을수 있습니다.

흑백사진, 컬러사진등 이야기에 맞게 풀어가면서 자신이 찍었던 사진을 하나하나 보여줍니다. 우리의 어린시절 앨범을 보면서 부모님하고 이야기하듯, 작가님의 사진을 보면서 사진에 붙어있는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는 재미는 우리가 사진속 여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남들이 가지 않은 장소로 떠나는 작가님은 우리가 쉽게 볼수 없는 장소의 장면도 우리가 볼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미지의 세계를 사진으로 만나는 것또한 재미있는 즐거움을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침묵은 위로의 말이 필요한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고

진정한 고독은 다가오는 아픈 이를 거리낌 없이 받아주는 것이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요? 기억의 퍼즐에서 나온 말인것인지 어디에서 가져온말인지 작가님이 생각해서 쓰신 말인지 너무나 멋진 말이기에 의심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멋진 말과 사진을 같이 보고 있으면 마음이 잔잔해지고 나도 남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할것 같은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우리가 사진으로 다른곳을 보듯, 우리를 볼수 있도록 사진과 같이 작가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