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영화, 패션, 뷰티, 식물

[서평] 죽고 싶은데 살고 싶다.

조현병(정신분열증)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관범위한 임상적 이상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입니다. 여러가지 유형으로 나타나며, 당일 질병이 아닌, 공통적 특징을 지닌 몇 가지 질병으로 이루어진 질병군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조현병은 뇌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뇌질환, 뇌장애로 보고,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핵가족 시대, 시대의 급속한 발전과 첨단 과학 문명으로 우리주위에는 정신질환이 발현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 이야기 "죽고 싶은데 살고 싶다" 김이종 김영철 작가님의 책입니다.

가족의 아픔과 환자의 애환을 이야기하는 이책은 어떻게 보면 즐겁지 않은 책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편한 진실이라고 우리가 눈을 돌리면 안되듯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책에서 이야기 하는것 같습니다.

마음의 문제는 쉽게 해결할수 없습니다. 약과 수술로 쉽게 해결할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야기를 우리는 관심을 가진적 있을까요?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나씩 읽어가면서 어쩌면 우리옆에 있을수 있는 환자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기회가 됩니다.

우리는 종종 우울증이나 자살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 앞에서 죽음을 미화하는 언행이나 대화를 하게 된다. 이것도 무지의 소산이다. 죽으면 천국에 간다는 말을 대중 앞에서 25세트짜리 동전 던지듯이 해대는 것도 '혀에 자갈을 물려야'할 상황이다. 이런 대화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우리 앞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먼저 파악해 보는 신중함이 있어야 한다. page321

책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조심을 해야 하는지 어떤 도움을 줘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물리적인 변화, 외상등이 없는 정신질환을 우리가 쉽게 파악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주위에 대한 섬세한 관심을 가지고 주의한다면 조금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가되는 대목입니다.

다친 마음, 감정의 치료가 필요한 사람등 극복하고 싶은 사람들이 한번쯤 읽는다면 내면의 이야기에 대해 그리고 심리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죽고싶은데실고싶다, #김인종, #김영철, #바른북스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