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제목이 있습니다. 기묘한 이야기로 알려진 소설,영화,드라마를 생각한게 만들어주는 기묘한 러브레터 입니다. '기묘한" 이라는 단어에 숨겨져 있는 매력입니다. "생김새 따위가 이상하고 묘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기묘한이라는 단어를 선정한 책 "기묘한 러브레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도노 카호루 소설을 김소연이 번역한 일본소설입니다. 기묘한 소재를 이상하게 이야기하는 일본문화를 한면을 볼수 있는 책입니다.
과거 연인이었던 남녀가 헤어진지 30여 만에 페이스북으로 연락하면서 책은 러브레터를 보여줍니다. 추억을 생각하면서 현대 SNS를 이용한 메신저는 지금의 우리의 모습으로 보여지기 공감되는 부분을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러브레터라고 편지를 보내고 받으면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메신져를 이용해서 과거 연인은 그때 숨겨진 이유를 하나씩 알아갑니다. 여성이 남자를 떠날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아가서 퍼즐이 하나씩 맞춰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싶어서. 병은 그냥 병이에요. 벌을 받는다는 사고방식은 잘못된것이에요." page117
현대에 살고있는 독자들의 감정을 쉽게 파고들고 있는 책으로 재치있고 젊은세대가 생각하고 있는 지금의 이해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병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것 보다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하는것이 현대 젊은 사람들의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결혼을 약속하고 홀연히 사라져버린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퍼즐을 맞춰가는 이야기 기묘합니다.
기묘한러브레터, 야도노카호루, 김소연, 다산북스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책, 영화, 패션, 뷰티,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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