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만들고,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는것은 말처럼 쉬운일이 아닙니다. 동서양을 떠나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는 피곤하고 힘들기 마련입니다. 밤낮이 없는 아이들, 시도때도 없이 울는 아이들, 먹고 싸는것이 일인 아이들을 키우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과거와 다르게 핵가족으로 구성된 현대사회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도움을 받기가 더 여러운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런 현대사회의 형태속에서 아이를 잃어버리는 범죄에 대한 소설이 있습니다. 바로 에이미 몰로이의 "퍼펠트 마더"입니다.
소설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온라인 모임을 통해 만난 초짜 엄마들이 잠시 아기를 두고 외출했던 밤, 한 엄마의 아기가 사라지고 나서 삶의 나락으로 떨어진 엄마들과 2주간의 추적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기분전환으로 외출한 그날, 베이비시터가 잠든사이 아이가 사라지고, 엄마들이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납치사건은 뉴욕 전체를 뜨겁게 달구게 됩니다. 이들에게 자격없는 엄마들이라는 꼬리표가 생기면서 그들의 삶은 더욱 힘들게 됩니다.
사라진 아이, 자격 없는 엄마들, 엄마들의 일탈등 우리사회에서 쉽게 생각할수 있는 현상입니다. 저출산이 문제되는 이 시점에 출산은 장려하면서 궁극적인 혜택없이 아이를 키워야 하는 엄마들의 모습을 우리는 단편적으로 보게되는것 같습니다. 세상은 점점 빠르게 변해가는데 정치와 정책은 과거속에 매몰되어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매일 정해놓고 엎드려 자는 시간도 꼭 있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답니다. 혹시 어느 부분이 너무 심각하게 평평해 보인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세요. PAGE380
대부분의 엄마들은 자신이 낳은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책에서 볼수있는 육아일기는 그런 행동의 단편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정상적인 육아가 가능한것은 기본아닐까요? 아이를 키우면서 경제할동을 하는것은 쉽게 할수 있는것이 아닌것을 해본사람 아니면 알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쉽게 공감하는 부분이 이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방송, 영화, 출판등 다양한 곳에서 러브콜을 받은 퍼펙트 마더는 사회적 이슈와 현대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을 잘 나타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퍼펙트 마더 에이미 , #에이미 몰로이, #장편소설, #심연희, #다산책방,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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