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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0.1cm로 싸우는 사람

아이폰을 필두로 이제는 최신기술에 대한 이야기보다 고객들이 어떤 경험을 선사하는지가 중요하게 판단되는 시기가 왔습니다. 바로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디자인 회사 바른손의 50년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박영훈, 김정윤 지음 "0.1cm로 싸우는 사람"을 리뷰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디자인이 무엇인지 알리고 처음으로 '디자인 기업'시대의 시작에는 바른손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록 현재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센스있는 제품이 많아서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하지만 과거에는 가성비나 가격을 따지고 제품을 구매하던 시기에는 디자인에 대한 생각이 지금보다 덜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어린 시절 제품을 지금 생각해보면 투박하고 편리하지 못한 디자인을 생각할수 있는것이 그 증거이지 않을까 합니다. 바른손이 우리주위에서 어떤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내고 소비자들에게 보여준지 기억나시나요? 엽서나 카드등 과거 문방구에서 판매한 제품들이 대부분 바른손 제품인것을 기억하게 되면서 그들의 역량을 짐작하게 됩니다.

I. 최초의 입체 디자인 카드 1970년의 바른손카드

II. 최초의 디자인 벤처, 1983년의 바른손

III. 실패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IV. 중국 진출,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

책 목차에서 볼수있는것처럼 책을 통해 바른손의 역사를 알수있고 디자인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볼수 있는 산업이야기를 읽을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습니다.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는 박영춘 회장을 0.1cm로 싸우는 사람이라는 표현한다. 디테일에 대한 집중력과 집념이 남달랐던 그는 일반인은 쉽게 지나칠 작은 실수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다. page121

디자인은 어떻게 사업이 될수 있고 돈이되고 문화가 될수 있을까요? 집요할정도로 집요하게 파고드는 그들의 정신이 멋진 제품을 만드는 기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책 제목과 같이 0.1cm는 무시할수 있는 오차일수 있지만 그 차이를 발견하고 수정할수 있는 역량과 관심이 디자인을 완성하는 디테일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와 생각을 하게되는 책, 디자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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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