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존재하는 철학과 종교는 죽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죽음이 있기에 삶에 대해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파생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죽음이 모든것의 끝이기에 그것에 대한 두려움과 알수없음등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죽음학에 대한 선구자이며 종교학자인 최준식 교수님이 쓴 철학에 대한 이야기 삶과 환의를 만나는 4단계 전략에 책"철학 파스타"를 리뷰합니다.
난, 단단한 반죽 덩어리
도약, 날것에서 익힌 면으로
초월, 궁극의 인생 소스
수행, 버무리며 완성하기
파스타를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인생의 모습을 보여줄수 있다는 구성으로 책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철학이라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이야기를 사람들이 알아야 하고 그렇기에 더 풍요로운 삶을 살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책으로 우리에게 많이 생각할수 있는 주제를 던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우리는 만날수 있습니다.
말초적인 기쁨, 순간적인 쾌락에 익숙한 우리들은 하나의 책을 읽는것도 그리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책들도 점점 다양한 모습을 변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쉽게 읽일수 있도록 진화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준식 교수님의 책은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투박한 디자인, 파스타와 연결하는 구성등은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철학을 우리가 쉽게 다가가기 어렵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책의 표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내용이 중요한것처럼 한번쯤 일어볼 책인것은 사실입니다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도피> ...중략...우리의 행동이 다 이런 식이다. 우리가 하는 생각이나 행동은 전부 외부에서 주입된 것인데 정작 자신은 그것을 모르고 제 것이라 여긴다. 다시 말해 맹복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만 좇으며 살고 있는데, 스스로를 주관이 뚜렷한 사람으로 아는 것이다. page213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이 나의 생각일까 다른 사람이 주입한 생각일까 고민하게 됩니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생각의 논리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혼합되어서 지금의 내 생각이 만들어 진것이 아닐까? 내 기질에 따라 반영된 양과 정도가 달라 독자적인 모습을 보여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모습이 내 스스로 만든것이라는 착각속에 있는것은 아닐까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내 모습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는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철학파스타,#최준식,#서울셀렉션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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