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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펌_임형록 교수님- 신과함께 글로벌 경제 특강1/ 모든것이 6개월씩 밀려있다(스크립트)

다 밀렸어요 6개월씩.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게 없어요. 세금 깎아 준 것 빼놓고는 한게 없어요. 1년 반 동안. 그게 핵심이에요. 그리고 하려고 했었어요. 올해 말쯤에 인프라 투자 1.5 조 달러 하려고 했었던 거죠. 근데 그게 올 2월초부터 밀렸어요. 내년으로 싹 밀렸습니다. 투자를 하던가 뭐를 하던간에 시계는 다 6개월 뒤로 미뤄야 해요 지금.
 왜 밀렸냐면, 의회 지지가 생각보다 안 나와요. 1.5 조 달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생색 내기가 2000억 달러인데, 미 연방 정부가 상금으로 주는 거예요. 1조 3천억 달러는 주정부 하고 기업이 알아서 하는 겁니다.

 대충 이정도 얘기 들으면 가장 중요한 건 부동산이 좋았겠구나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미국 경제 가장 핵심은 부동산이 겁나게 좋아요. 이 사실을 인지하지 않고 시작하면 다 헛소리 밖에 안 됩니다. 이게 매우 핵심이에요. 미국 부동산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 상태에서 11월 정도에 실물투자가 1조 3천억 달러가 가야 하는데, 그 돈이 어디에 있느냐 여기부터 시작해야 해요.
 그 돈은 맥쿼리 식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민영 하고 통행권 같은 거 주면서 수익성 모델을 주는데, 돈은 네가 내라는 거죠. 연방 정부에 빚이 워낙 많기 때문에 주 정부한테 넘겨 놓는 거에요. 1조 3천억 달러를 하려면 누군가는 돈을 내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없는 돈을 만들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한 가지 조건이 있죠. FRB가 하는게 뭐예요. 자산축소 한다잖아요. 이 얘기를 운으로 띄워 놓고 과거로 돌아가야 해요.

 

 

 기본적으로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생각해 보시면 돼요. 남자들이 모두 총각, 군인이에요. 가진 건 청춘. 돈은 없고. 독일 절반 넘어가고, 이탈리아 파시즘, 스페인 사회주의, 소련 넘어가고 있고. 이런 상황에 유럽 살려야 되는데 그게 마셜플랜입니다.
 미국에서 중요한 건 중산층을 만들어야 하는 거예요. 중산층. 이게 중요한데요, 여러분들이 어느 3세계나 외국 사회에 대해서 알고싶을 때 중산층을 잘 파악하셔야 해요. 중산층이 겁나게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친 정부적이기 때문이에요. 잃을 게 많기 때문에. 중산층의 정의는 집하고 차가 있고 결혼까지 한 상태를 보통 말하는데. 가정을 이루어야 하고 직업을 이루어야 하고 집하고 차를 일궈야 하기 때문에 중산층은 대부분 친정부적인 성향을 띄어요.
 2차 대전 이후에 남자들 다 군인인데 백수. 가진 건 청춘 밖에 없어요. 미국 정부가 이 사람들을 중산층으로 편입을 시키려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결혼을 시키려면 집이 있어야 하는데, 능력이 없는데 어떡할 거냐. 청춘하고 집하고 바꾸라는 거에요. 대출받고 30년 동안 나눠서 갚으라고. 그게 모기지에요.

 

 영화 다이하드3에서 뉴욕 은행에 금을 털러 가는 얘기잖아요. 어디서 왔을까가 핵심이에요. 그게 다 유럽에서 온 금이거든요.
 여러분 전쟁을 생각하실 때는 전쟁은 공중에 부를 다 태우는 행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태울 지폐가 많은 나라가 이겨요. 장기 전에서는.
 보통 공산주의 독재국가에서는 자원을 군부에 집중시켰기 때문에 효율적이지가 않아요. 장기적으로 산물을 산출 할 수가 없어요. 근데 자본주의 같은 경우 적재적소로 요소가 투입되면서 산물이 꾸준히 나올 수 있어요. 그래서 장기전에서 유리해요. 2차대전 중에도 유럽 사람들도 밥 먹어야 되고 소련 사람들도 무기들 받아서 나치하고 싸워야 해요. 그럼 그 무기를 어디서 받냐. 생산기지가 미국이었거든요. 그때 받았던게 몽땅 금입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로 여러분이 들었던 게 하이퍼 인플레이션 이에요. 비스마르크 공화국이 그러면서 망하고 히틀러가 들어오면서 산업정책을 써요. 남자들 모두 군인으로 뽑고 지급을 하면서 소위 뉴딜정책의 나치 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1차 대전 이후에 비스마르크 공화국은 전쟁 빚을 갚기 위해서 화폐를 엄청 찍어내요. 그러면서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처하게 되고, 이런 경력이 있기 때문에 유럽 사람들은 인플레를 극악으로 싫어해요.
 그래서 유럽연합도 위기에서 인플레 발생 안 하죠. 왜냐하면 독일이 빚으로 나라 망했어요. 첫 번째 방법은 엄청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이에요. 그렇게 하려면 투자를 엄청 해야 하는데, 그러면 또 인플레가 심하겠죠. 그래서 독일이 빠르게 성장하는 건 애초부터 봉쇄겠죠. 그래서 유럽이 오래갑니다. 제가 몇 년 전부터 유럽이 상수다. 이 상태가 미국이 조절하기도 편하다. 각도가 5도 정도인데 지금 7도로 올라온 거 뿐이다. 90도로 가려면 택도 없는 상황이고요.

 

 그런 상황에서 미국 입장에서는 유럽의 화폐는 안 되고, 금을 보내라. 금이 미국에 왕창 쌓이게 되는 거에요. 이제 미국 화폐 하고 금하고 바꿔 준다는게 브레튼우즈 체제예요. 그래서 이제 전세계 사람들에게 금을 줄 리가 없죠. 화폐를 주는 거죠 달러를. 그래서 이제 미국달러를 가지면 금하고 바꿀 수 있는 기대감을 가지고 부자가 되려고 했던 거예요. 그러면 이제 달러가 엄청나게 비싼 금덩어리가 되는 거예요. 그럼 수출은 안 되는 거겠죠. 수입을 하기에는 엄청나게 좋은 거죠. 그래서 미국 제조업은 몽땅 박살이나요.

 

 미국의 달러가 밖으로 돌아가 줘야 중산층 형성이 되는 거거든요. 미국이 달러를 넘기기 위해서 저개발 국가는 원조를 하고, 정상적인 국가에는 수출을 하는 거죠. 우리한테 수출을 하면 달러를 줄테니까, 그걸로 국가 신용도도 회복하고, 여러분 나라들의 통화도 발권하고 등등 정책을 하라는 거죠.
 미국은 워낙 돈이 비싸니까 수출이 안되는 거에요. 제조업체가 사라지게 되고, 이제 서서히 월가가 드러나게 됩니다. 외국에서 돈을 바꾸면 그 돈이 열 배, 스무 배로 바뀌니까.
 미국의 할 일은 전세계 모아 놓고, 내가 수입을 할테니까 수출을 하려면 공장을 만들어라. 그런데 아직 돈이 없으니까 우리가 쩐주로 돈을 얻을 수 있는 기관들이 있다. 월드뱅크 나 IMF. 여기에서 돈을 받아라.
 그런데 IMF는 성격이 달라요. 칼에 찔렸을 때만 오라는 거예요. 평상시에는 오지 말고. 위급하게 목숨을 잃을 상황에만 IMF에 뛰어 오라고. 하지만 방만하게 경영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수술해야 하는데 집도의는 IMF이고, 그 뒤는 미국인 거죠.

 

 

 제가 원통하고도 원통한데, 금이라고 하는 건, 여기 우리 네 사람 목숨보다 소중하게 금이에요. 나라의 금. 금이 나라에 부재하게 되면, 그 국가의 신용도에 준해서 발권력이 있어요. 하지만 금이 존재하면 실물 가치에 준해서 발권력이 생겨요.
 우리나라에서 금이 많이 빠진 시기는 IMF에요. 그 당시 우리는 달러로 바꿀 수 있는게 금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금을 몽땅 녹여서 수출해버렸던 상황이니까, 지금 우리나라가 스리랑카 이런 데 보다 금이 없어요. 외국 사람 입장에선 얼마나 어이가 없어요. 코미디죠. 안 갚으면 안 되는 줄 알고, 우리나라 수출 펑크 나면 안 되는 줄 알고, 성장 신화에 계속 목매 있었고, 위정자들은 실패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냉정히 말하면 배째라 해도 상관없었어요. 석 달 뒤에 수출로 돈을 많이 벌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금은 모두 다 나가고 국가의 신용도로만 성장해야 하는게 한국인데, 그 신뢰도의 핵심이 뭐냐 이거예요. 그게 우리나라 위기를 진단하는 데 핵심이에요.
 제가 근 5년간 한국 괜찮다고 말했을 거예요. 그게 뭐냐면 수출만 되면 돼요. 정확히 하나 찍으면 수출만 되면 문제가 하나도 없어요.

 

 여러분 앤 캐리라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세계 최고 부자 나라중에 하나인 일본이 자기 나라 돈을 0%로 빌려준다는 거예요. 대출 받아서 우리나라나 동남아시아 투자하면 돈을 엄청 벌겠죠. 그게 앤 캐리예요. 핵심으로 갔던 건 오바마 정권 때 미국 쪽이에요.

 돈이 갑자기 빠졌으면 누군가 채워 넣어 줘야해요. 탄성이 생겨야 버티잖아요. 금융위기 때 이 당시에 누군가 목돈을 집어 넣어 줘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그 역할을 안 했어요. 일본 하는 거 4분의 1 만 해도 된다니까요. 근데 우리나라는 손을 빼 버렸어요. 그걸 4대강으로 돌렸고요. 노무현 대통령 때 혁신도시 같은 토지 개발이 많이 이루어졌죠. 지방에 돈이 쫙 풀려버립니다. 이명박 정권 때는 서울 쪽에 너무 튀면 돈이 지방을 못 가기 때문에 서울 쪽으로 눌러 버려요. 그 상황에서 일본은 엔 캐리로 미국 금융 시장 국채 시장에 계속 돈을 넣어 줬거든요. 그래서 오바마 정부는 필연적으로 친일정권 이었죠.

 

 당시 핵심은 부동산이 망가졌던 거에요. 한국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은 미국 부동산 얘기를 먼저 하셔야 해요. 부동산이 빠지면 내수가 망가지겠죠. 미국 부동산이 살아난다는 얘기는 내수가 짱짱하게 버틴다는 소리가 되는 거예요. 이거 빼고 얘기를 하면 무역전쟁으로 다 망한다는 얘기가 되는 거죠. 안 망해요 한마디로 말하면.
 10년 동안 우리나라 역할이라는게 하나 있어요. 2008년부터 2015년 정도까지. 우리나라가 했던 역할은 등대에요.

 

 

 그리스라는 나라를 어떻게 생각하면 철학이나 신화를 보면 그렇게 그렇게 거짓말을 잘 치는 민족이 없어요. 최강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것들 전부 다 로마로 넘어갔기 때문에 로마의 정수가 게르만까지 동화가 되면서 서유럽으로 발판이 되었기 때문에 그리스가 매우 중요하거든요. 성격적으로 보면 무슬림은 아예 신격 자체를 부정 해요. 모든 걸 해 벽으로 칠해 버려요. 꾸란 글귀를 좀 적어 놓고. 서유럽에 있는 게르만족은 워낙 무식해요. 서유럽 로마가 망한 후에 교황을 지켜 줄 사람들이 게르만 민족의 몇 개 민족인데, 그 사람들이 예수에 대해서 몰라요. 그러니까 가서 보여줘야 되니까 수도원 만들고 상을 만드는데, 동로마와 입장에선 어이가 없는 거예요. 유일신인데 왜 석상을 만들어서 우상숭배 하냐고. 그래서 동로마는 비잔틴 모자이크 형식으로 이런 식으로 차이가 생겨요.
 이런 그리스가 동로마 무너지고 오스만투르크의 흡수가 되어 2차대전 이후로 독립이 되는데, 문제는 이 나라가 거의 다 부도 상태였어요.

 

 

 최근에 미국이 WTO 제소하고 그런다는데, 그게 중요하냐. 결론으로는 안 중요해요. WTO는 미국이 만든 거고 안 지켜도 상관없습니다. 한마디로 미국이 쇄국정책 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WTO가 시작된 것은 유럽 사람들이 전투기 공대공 프로그램 모드를 짜보니까 미국 전투기의 3분의 1밖에 안 되는 거예요. f15하고 보잉사를 대보니까 소프트웨어적으로 너무 연약한 거예요. 그래서 1대1 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그래서 유럽 사람들이 그러지 말고 모이자고 했던게 바로 EU라는 거예요. 90년대 중반에 시작되면서 200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그때 미국은 그러면 다 열으라고 동시에. 그렇게 유럽을 견제하려고 시작됐던게 WTO에요.
 유럽하고 합의가 안 됐던 부분은 농업 이고요. 소프트웨어나 지적재산권 쪽은 둘다 세니까 합의가 됐어요. 우리나라는 갑자기 우루과이 라운드 들어온다 그러고 WTO 들어오고 그러니까 농민 시위하고, 그 시작점이 농산물 시장 개방 그거부터 시작돼요. 처절한 역사입니다.
 미국이 WTO를 시작한 건 전세계 공공 번영을 위해 시작한 게 아니라, 유럽이 지역주의로 돌아서서 닫으려고 하니까 그걸 딱 열어 버리자고 했던거죠. 대신 미국은 조건이 있었어요.
 예전에 슈퍼 301조라고, 원래 제재는요 301조 정도 돼야 경제 제재 한 거예요. 잽은 난타가 아니에요. 각목으로 후드려 패는 게 난타지, 잽은 애들 장난이에요. 관세 10%에 죽을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 돼요. 100% 120% 200% 정도 때려 받는게 그게 본격전이지, 지금은 시작하지도 않았어요.

 

 

 미국이 1980년도 슈퍼 301조 시작했던게 뭐냐면, 여러분이 쌍둥이 적자라는 역사를 아셔야 해요. 적자가 양방으로 터지는 거죠. 기본적으로 미국이 수입을 계속 해줘야 하니까 무역수지는 무조건 적자 에요. 근데 정부가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건 돈을 써 줘야 하는 거예요. 정부 예산은 모두 국내로 돌아요. 정부가 돈을 안 쓰면 우체국 문 닫고, 학교 문 닫고, 소방서 문 닫고, 그게 바로 그리스 인거죠. 정부 재정은 흑자가 나면 안 돼요. 돈을 벌어서 안 쓴 거니까. 목돈을 쥐고 있는 사람이 돈을 안 써 버리는 거예요.

 국가가 운영되는 기본 원리는, 미래의 세금 수입을 담보로 운영이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공항을 만들 때 1년짜리 프로젝트로는 안 될 거 아닙니까. 5년 동안 만들어야 하는데 매년 수입으로는 부족하니까, 매년 수입이 100년 동안 올 거니까 한 번에 10년짜리 빚을 내는 거예요. 그럼 빚을 누가 갚냐. 미래 사람들이. 그럼 미래 사람들이 실제 갚느냐. 안 갚아요. 오늘 발행한 국채가 10년 뒤에 만기가 되어서 누군가 증서를 가져왔어요. 그럼 정부는 그날 새로 국채를 또 발행합니다. 그래서 현금 받아서 계속 돌리는 거예요. 이게 바로 국가 채권의 기본 원리이고, 정부는 항상 부채를 안으면서 내수에 큰 축을 담당해야 하는 거고, 이명박 정권 때 4대강도 그런 원리의 하나로 시작된 거예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근본적으로 딱 하나만 하면 되는 거예요. 멀티플레이어일 필요가 없어요. 실무를 담당하는 국가면 돼요.
 

 


 미국이 왜 부동산으로 망가졌나면요,
 그리스가 유로화를 쓰기 전에 드마르크화는 완전히 싸구려 통화였어요. 그런 맛에 관광하러 갔죠. 돈을 많이 바꿀 수 있으니까. 그런데 유로화로 바뀌니까 갑자기 통화가 비싸진 거에요. 그때 나온게 EU 시민권이고, 그래서 스페인 해안가로 유원지가 파바박 들어서게 되는 거죠. 여기서 스페인의 지역주의 아시죠. 지역 은행이 중앙은행 보다 더 커요. 이게 바로 스페인의 부동산 거품 이예요.
 그리스가 보통 10년 빌려 쓴 대가로 25% 정도 지급을 했어요. 근데 갑자기 형하고 누나가 검사하고 판사가 되는 거예요. 이 덕에 엄청나게 낮은 이자로 빚을 빌린 거예요. 당겨 쓸 수가 있는 거예요. 이렇게 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EU 시민권 들어 오게 되면서 여행자유화 되고 스페인 해안가 개발되고 하면서 부동산 쭉 올라왔죠.

 미국에는 닷컴 버블이 90년대 후반에 무너집니다. 2000년대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제로금리를 했어요. 여러분이 앞으로 금리란 얘기를 들으면 두 가지만 하시면 돼요.
 이자율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무조건 환율이예요. 이자율-환율. 환율-이자율. 다른 건 할 것도 없어요.

 우리나라가 이자율을 높이잖아요. 그러면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저축하러 들어오겠죠. 원화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우리나라 돈이 비싸 져요. 두 번째, 우리나라 돈이 비싸질 것을 뻔히 알면 미리 쌀 때 사서 투기를 해야죠. 세 번째, 삼성전자 같이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은 우리나라 통화가 비싸지면 그전에 미리 바꿔야 하거든요. 이렇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면 무조건 그 나라의 환율은 비싸 져요.
 이건 대외적인 거고, 대내적으로는 금리 얘기하면 무조건 부동산. 무조건이 두 갈래 길로만 가십시오.

 제로금리라면 미국 달러는 엄청 싸지겠네요. 그럼 미국 부동산 커지기 시작하겠죠. 유럽에서 부동산 쪽 올라오고 미국에서 올라오고 있죠. 여기에 우리나라가 부동산 정책을 쓴 거예요. 노무현 대통령 시절 혁신도시 때. 그러니 집값 폭등은 예정되어 있었죠. 우리나라 부동산은 우리나라 부동산 사정으로만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미국과 유럽 부동산 쪽 올라갔죠. 그런데 여기서 미국에 문제가 발생해요. 전 세계 수출을 담당하는 국가가 미국이었잖아요. 미국의 경제구조에서 3분의 2가 소비에요. 쉽게 말해서 12월에 미국의 한파가 닥쳐 사람들이 밖에 안 나가잖아요. 그러면 전세계가 안 좋아요. 미국이 사줘야 하니까. 그러니 미국의 날씨 같은게 계속 뉴스에 나오는 거죠. 미국이 소비를 담당을 해 줘야 사람들이 고용이 되고 달러를 돌려 주는 거죠. 달러를 빨리 빨리 돌려 보면, 1달러 있는게 2 달러 있는 것처럼 착시가 되겠죠. 이게 인플레에요.

 인플레를 어떻게 먹을 거냐고. 소비를 해도 어떻게 미국이 사냐고. n 분의 1이니까요. 인플레는 전 세계에서 n 분의 1로 나눌거니까. 혼자 감당하지 않거든요. 이게 달러가 돌아가는 기본 흐름이에요. 그래서 달러를 받으려는 자는 n 분의 1을 준비하고 받는 거예요.
 미국에서 관세부과 해서 인플레가 발생 한다고는 하지만, 그 인플레를 온전히 미국이 뒤집어 쓰는 것은 아닐 거라는 느낌은 드시죠.

 여기서 그동안 좋았던 필터가 하나 있어요. 초강력 필터 중국.
 중국은 전 세계에 기여한게 딱 하나로 말씀 드릴 수 있어요. 어마어마한 저가 인플레를 전 세계 수출 해 준 거예요. 노동력을 갈아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역할이었다는 거죠. 미국의 n 분의 1을 특히 많이 담당한 나라가 중국 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로금리에도 괜찮은 거였어요. 그동안 부동산이 올라와도 실물 물가는 중국이 낮은 물가로 계속 필터를 해주니까 괜찮았었는데, 2008년도에 부동산 대출자금을 못 갚는 사람들이 생겨요. 이게 모든 것의 서막이에요. 서브프라임.

 

 2008년도 서브프라임이 시작하면서, 미국 쪽에서 박살나기 시작하지 않습니까. 유럽쪽은 안 봐도 뻔해요. 신용 우산이 동시에 펼쳐져서 못 사는 나라도 조금만 이자를 줘도 빌릴 수 있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미국이 부동산이 녹아내리고 있으니 가만히 두겠어요. 돈 빨리 빼야지. 빼는 순간 걸린 나라가 그리스에요. 빚 못 갚겠네, 돈 빼라고. 순식간에 돈을 딱 빼 버립니다. 그러면서 그리스에 돈이 확 고갈됩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돈을 넣어 주시면 될 거 아니에요. 누가 넣을건데요.
 유럽 사람들이 정말 싫어 하는 게 인플레에요. 인플레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전쟁 많았던 나라는 인플레를 싫어해요. 왜냐하면 태워야 될 부를 계속 찍어야 하니까. 그런데 유럽에서 돈을 찍어서 바로 넣어 주는 방법은 없어요. 법으로 막아 놨어요. 구제금융을 위해서 유로화를 인쇄 하는 건 법적으로 금지 시켜 놨어요.

 근데 그리스가 문제인 게, 프랑스 은행이 엄청 걸려 있다는 거예요. 프랑스는 그리스 문제가 괜찮을 줄 알았어요. 독일이 뭔가 하겠지. 근데 싸게 샀던 그리스 채권이 실제로 녹아 버린 거예요. 그 당시에 사르코지 트레이드라고 유럽 중앙은행에서 1% 인가로 대출을 받아요. 그 전까지는 대출금리가 4% 정도 되었어요. 근데 1%로 받아 오니까 프랑스 은행들이 가지고 있는 그리스 국채를 처분하지 않는 거죠. 유럽 중앙은행에서 돈을 싸게 빌려 오니까 국채 팔지 말고 좀 버티라고. 그래야 그리스가 새로운 국채를 발행하던 말던 할거 아니에요. 유럽은 이런 상황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는 거예요. 상수로 쭉 찌그러져 있는 거예요.

 

 기본적으로 오바마 정권이 가지고 있었던 가장 큰 취약점은 돈을 못 쓰는 거예요. 국가가 사업을 할 수 없어요.
 은행권이 망하는게 얼마나 무서운데요. 제조업은 죽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공장을 좀 옮긴다던가 대책을 세울 수 있어요. 은행은 그 다음날 뱅크런으로 바로 망해 버려요. 월가가 무너지면 경제가 스탑 되는 거예요. 이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수출 산업이 별로 없는 상황에 월가로 계속 돈을 돌려 줘야 하는데, 그 곳에 선물시장이 있잖아요. 커피라던가 그런게 전부 다 시카고하고 런던에 있어요.
 그러니까 영국이 미국에게 굉장히 중요한 나라에요. 선물시장에서 담합을 같이 해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유럽하고 끊으려면 확실히 끊으라는 거예요. 브렉시트 후 나랑 파트너 하자는 소린데, 앞으로 유가 조절부터 시작해서 미국이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아요.

 대통령이 됐는데, 공항을 만들려고 하는데 돈이 없는 거예요. 은행이 줄도산. 세금을 올리려고 했는데 올릴 수가 없어요. 세금 낼 주체가 망해가는데 어떻게 올려요. 미국 경제에서 소비가 3분의 2인데 부동산이 무너지면 멈춰버릴 테고, 세금 수입은 더 줄고. 그럼 미국 국가가 채권을 발행할 때, 부동산 망하고 소비 망해서 막 경제가 망한 나라가 빚을 달라고 요구를 하면, 그걸 왜 사 주겠어요. 차라리 유로화를 가지지.

 이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하나 밖에 없었어요. 엄마하고 아들하고 거래 시키는 것. 엄마는 미국 연방은행이고, 아들은 칼에 짤린 정부에요. 둘이 앉아요. 아들은 하루 종일 국가채권 쪼가리를 쓰고 있는 거죠. 엄마는 계속 달러로 인쇄하는 거예요. 그냥 다른 사람 줄 생각도 없고 방안에 둘이 앉아서. 그래서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원래 가지고 있던 자산 7000억 달러 정도였는데 4조 5천억 달러까지 올라갔어요. 6-7배 정도. 그만큼 현금을 넣었다고요. 돈을 찍어서.
 그런데 달러를 흘린다는 소리는 인플레를 n분의 1 하겠다는 소리인데, 모든 나라들이 그때 싫다고 안 했어요.
 문제는, 미국이 수입을 안 해버리면, 그게 핵심이에요.

 

 

 세상은요, 공급을 잘 한다고 패권을 가진다고 생각하시면 전혀 착각이에요. 제1 원칙은 수요. 생산은 패권과 관계없어요. 언제든지 대체 가능하니까. 생산자는 재고로 죽어요. 중요한 건 소비자. 수요가 어디에 존재하느냐에요.
 2차대전 이후로 지금까지 미국이 소비하는 대신 전세계로 달러를 돌릴 거잖아요. 그 속도에 따라서 인플레가 발생할 텐데, 전세계에 n분의 1 시키고 중국이라는 필터를 옆에 놔뒀던 거예요.
 전 세계 입장에서는 미국 달러가 안 오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이게 고민이죠. 누구 대신 넣어 줄 사람을 찾는 거예요. 그런데 수입할 나라가 없어요. 수입 받아줄 나라가.
 이게 바로 미국의 힘이에요.

 

 패권을 원하는 자는 소비를 해야 해요. 중국은 소비할 의사가 없어요. 그러면서 패권을 가지고 싶으니까 계속 수출을 하는 거예요.
 미국은 주로 달러로 돌리죠. 중국은 그런 모델이 아니에요. 중국은 실제 물건을 돌리는 거예요. 싸게. 그게 바로 블록체인이에요.
 한마디로 석유를 수출한다고 했을 때, 석유는 계속 돌아다니는 물건이죠. 누군가 계속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주는 대신, 코인을 줄테니까 그것으로 돈벌이를 하라는게 블록체인이에요. 이러니까 중국에서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독일까지. 진주 목걸이 항구를 계속 확보하면서 물건을 내려 줄 텐데, 그곳 치안권은 중국이 갖는데, 정거장마다 돈은 떨어져 나오니까 그걸로 먹고 살라는 거예요. 그래서 중국한테 4차 산업혁명이 중요하고, 그곳에 물류라는게 가장 중요한 축이 되는 거예요.
 미국하고는 완전히 모형이 틀려요. 중국은 공급자이지만 싸게 주겠다고. 싸게. 워낙에 덩치가 크니까.

 

 작년 11월 11일은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광군제 때 중국 서버가 다운 된다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준비가 안 돼서 서버가 폭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야 우리가 살 길이다.
 광군제가 작년에 미국 땡스기빙의 7분의 1을 잡아 먹었어요. 올해는 5분의 1에서 4분의 1까지 올라 오는 거죠. 하루에.
 이게 얼마나 무서운 얘기인 줄 아세요. 기업의 제일 안 좋은 시기가 지금입니다. 여름. 소비 시즌이 대개 11월 이후로 미뤄져 있기 때문에 일을 할 게 없어요.
 중국은 11월 11일에 맞추려면 8월부터 공장을 돌려야 해요. 10년 후에 10분에 9까지 잡으면 여름에 중국 공장이 계속 돌아가야 하는 상황인 거예요. 그럼 이런 상황에 공장 뺄 사람 빼라고. 나가 기분 나쁜 사람.
 1대1 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공장 빼는 사람은 거의 시장을 포기 한 거죠. 그럼 11월 11일만 있을거냐, 이건 중국이 하기 나름인 거죠.
 이런 기본 조건은 워낙 생산량을 막대하게 해왔기 때문에 그래요. 인플레를 낮게 썰어주는 필터였으니까.

 싸게 만드는 건 전세계 최강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많이 만드니까 실력이 늘어 있는 상태고.
 소비할 생각은 없는데 만든걸 이용해서 계속 물류로 철도로 돌려주는 형태입니다. 정거장마다 먹고는 살 거니까 나랑 손 잡자고. 그게 일대일로 에요.
 패권이 완전히 성격이 달라요. 중국은 소비할 의사가 없는 거예요.
 
 미국의 소비력은 마블에 타노스 보다 더 세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어마 어마 어마 하게 쎄요.

 

 

 프랑스 드골 대통령 같은 경우 미국에 수출해서 달러를 계속 벌었어요. 근데 문제는 느낌이 좀 안 좋아요. 베트남 전쟁에서 가지고 있는 금보다 달러를 너무 많이 태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적당히 해야지.
 드골 대통령이 실제로 뉴욕 강으로 구축함 세대를 보내요. 금하고 바꿔 놓으라고. 그 다음날 바로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 정책을 버립니다. 안 바꿔 준다고. 브레튼우즈 그만하자고. 그러고 나서 79년에 킹스턴에서 금하고 안 바꾼다고 완전히 해체해 버렸어요.
 그럼 이제 달러를 안 사도 되겠다. 금하고 안 바꿔 주니까. 그럴 것 같죠.

 그때 헨리 키신저 라는 사람이 사우디를 방문 해요. 이란 넘어간 거 봤지. 사우디 왕정 무너지는 거 원하냐. 원하지 않으면 조건이 하나있다. 앞으로 opec에서 달러 만 받아라. 그게 바로 페트로 달러에요. 그래서 달러로만 받는데, 그걸 처음으로 거부한 나라가 쿠웨이트. 그래서 다시 걸프전이 시작되는 거예요.

 

 

 일대일로라는 말 듣는 순간 멋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안 보일 때 미리 준비해서 내놓았구나. 그때 우리는 뭐 했냐는 거에요. 광군제도 마찬가지죠. 우리는 빼빼로 먹을 때, 중국은 준비를 해서 서버가 망가지지 않는 거죠. 준비가 다 되어 있구나. 내년에는 더 키우겠구나 생각하는 거죠.

 

 공격자와 수비자에 대해서 이해를 하셔야 하는데, 100명의 포졸이 한 명이 도적을 못 이겨요.
 공격자는 정해진 루트가 아니라 새로운 방법을 계속 궁리 해요.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새로운 상상을 잘 안 합니다. 자기가 정해진 루틴 그대로만 지키려는 경향이 있어요.
 대표적인게 2차대전 때 프랑스의 마지노선. 마지노선을 지켜 놨는데, 그 위로 돌아온 거예요. 중국의 만리장성을 보시면 바닷가까지 시작해서 만리장성이 끝나는데 예전에는 그곳이 비어 있었어요. 몽골인은 바닷가로 안 온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그 곳으로 들어온 거예요. 그러면서 완전히 밟혀 버린 상황이었죠.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공격성향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우리가 생각하면 십자군 가지고 왜 평생을 이스라엘 하고 싸웠을까. 실질적으로는 의미가 없는 행동이에요. 그런데 이제 이즘, 이데올로기, 자기가 믿는 신념을 따라서 서양사람들은 힘을 모으면 그 쪽으로 진행하는 팀이 있어요. 이게 공격성으로 나타나게 되면 여러 가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집단지성이라고 하죠. 민주주의가 집단지성이에요.
 이슈가 많은데 그 이슈마다 집단지성이 평균점을 형성 하는 거죠. 이슈를 다각적으로 평균적으로 쭉쭉 밀고 나가는 사회가 있어요.
 왕정 독재국가는 그 왕이 멍청하면 끝나는 거예요. 의사 결정은 매우 빠르지만.
 서양 사람들이 왜 이렇게 금융 패권이 심했을까를 생각해보면, 각각이 믿는 신념에 대해서 집단지성이 있는거죠. 그 쪽으로 쭉쭉 진행이 되다 보니까, 되는 것들이 넘어가서 아마존까지 가고 했던 거에요.

 우리나라를 수성의 민족이라고 하잖아요. 산성에서 지키는 거. 방어본능이 있으면 상상력이 조금 부족해요. 공격 루트에 대해서 상상력을 덜 해요. 당하고 나서 아는거지.
 일대일로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건 아니겠죠. 몇 년 계획을 했겠죠. 우리가 놀 때 했을 거에요. 그게 공격 본능이라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중국을 간단히 보시면 안 될게, 만리장성은 지금 보면 간단히 있는 거 같죠. 그 옛날에 비용을 미리 지불한 거예요. 천고마비가 얼마나 무서운 말인 줄 아세요. 하늘이 높아지고 말이 살찌면 흉노족이 내려올 찬스다. 그러니 조심해라. 이런 말인 거예요. 당하고 끝낼래 미리 비용을 들여서 만리장성으로 막아 버릴래 라는 거죠. 중국 사람들은 그 옛날에 그 돈을 댔다는 걸 기억하셔야 해요. 우리보다는 전략적으로 굉장히 고수일 확률이 크다. 우리보다 공격본능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어 할 때 공격술도 많이 고려한다. 라는 사실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떤 거냐. 미국은 공격자 중에 최강의 공격자에요. 미국은 놀고 있느냐, 시작 점인데 미국 안 놀아요. 지금도 뭔가 하고 있어요. 근데 여기서 아는 사람이 있느냐. 모르죠. 그런데 안 보고 추론해서 움직임을 미리 헤아리고 그 쪽에 있어야 하는 거에요. 이게 바로 약소국이 가져야 하는 안타까움이고, 그래야 피해를 덜 당하죠.

<S&P 지수>

 

 3대 사냥개가 있죠. 스탠다드푸어스 무디스 피치. 여차하면 뒤를 물어 버려요. 위험하다고. 중국은 그 사냥개에게 목이 노출 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물 준비를 항상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중앙정부가 항상 하는 제1 원칙은, 나는 빚이 없다. 그래서 중국 중앙정부 빚 얘기는 안 나옵니다. 지방정부로 싹 넘겨 놨거든요. 지방이 무너지면 어떻게 할 거냐. 중앙정부가 막는 다니까요. 돈이 그렇게 많아요.

 전 세계 사냥개 세마리가 2008년부터 활동을 하기 시작해요. 미국이 국채 문제로 무너진 상태에서 유럽이 건전해 버리면 미국 국채가 팔리지를 않아요.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것으로 달러 가치는 계속 유지가 되어야 하는데, 유로화가 건전해 버리면 패권이 유로화로 넘어가게 되니까. 그때 중국은 서서히 미국의 거리를 만들고 유럽 쪽으로 돌아가면서 영국하고 친해지기 시작하죠. 그 루트가 홍콩. 이런 상황에서 미국에서는 견제가 필요했던 거죠. 그때 3대 사냥개가 활동을 했었고요.
 신용 평가사는 미국이 불안할 때 많이 활동을 하죠. 거기에 또 하나 이스라엘. 중동에서 유가를 작전하고 싶으면 이스라엘이 미사일 한 방만 쏘면 돼요. 불안요소로. 근데 유가가 20불까지 내려오는 동안 이스라엘은 한 번도 뉴스 안 나왔죠. 신용평가사 소리 한 번도 안 들어 봤죠. 국가 부채 얘기 한 번도 못 들어 봤죠.

 여기 쓰레기가 있는데 그냥 쓰레기가 있는 거예요. 질문 하나 할게요. 근데 왜 말을 안 하죠? 말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전 세계는 지금 빚을 엄청 치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안 갚아요. 그냥 빚은 있는 거예요. 그냥 있다고. 그냥 있나 보다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근데 그 빚이 안 좋은 쪽으로 작동 되려면 탈출구는 만들어 놓고 그 빚을 흔들어야 되는 거라서. 지금은 빚이 그냥 있다. 그래서 3-4년 동안 국가부채 얘기는 안 나오더라.

 여러분 시리아라는 나라가 제가 그 나라 사람이면 피를 토했을 거예요. 시리아가 얼마나 저주받은 땅이냐면. 중동에서 유럽으로 가는 최단거리 놓여있는 국가가 시리아예요. 반드시 시리아를 거쳐야 해요.
 우크라이나 문제가 자꾸 들어오는데, 러시아가 시베리아를 개발한 거예요. 우연히 천연가스가 개발 돼 버렸어요. 그럼 이걸 어떻게 할 거냐, 이제 유럽으로 팔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근데 그 선이 우크라이나로 지나가요. 소련일 때 같은 나라였으니까. 근데 독립된 거예요. 우크라이나는 조금만 기분이 상하면 겨울에 송유관을 잠궈 버려요. 얼어 죽으라고. 이 대안으로 만든게 위쪽으로 돌아가는 거 노스스트림. 사우스스트림은 크림반도를 지나가요.
 유가하고 연관이 있는데 북쪽하고 남쪽은 러시아가 원하는 거예요. 근데 영국 하고 프랑스 하고 미국이 원하는 건 카타르 있는 천연가스를 연결하는 건데, 거기 있는 나라가 시리아 에요. 그러니까 러시아가 시리아를 가만히 두겠어요. 거기가 건설이 되면 절대 안 되지. 박살이 나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거기가 계속 난리고 봉합이 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러시아에서 위쪽으로 가는 선 하나를 더 만들자고 이렇게 된 거예요.
 서서히 유가 얘기로 주제가 바뀌어지는 데요. 유가는 미국에서 조절이 돼요. 시장 경제를 따르지 않습니다. 이게 선물 시장에서 결정이 돼요.
 선물시장에서 위로 천장 쳐 주는게 시카고 서부텍사스산원유. 하단 쳐 주는게 런던 거래소에 있는 북해산 브렌트유에요.
[출처] 임형록 교수님- 신과함께 글로벌 경제 특강1/ 모든것이 6개월씩 밀려있다(스크립트) |작성자 anna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