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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insight] 일자리 4.0시대를 맞는 우리의 자세

출처 : skt insight 블로그

우리는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일자리 4.0 시대를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일과 작업에 대한 인식과 관념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4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첫째, 인공지능과 로봇이 흉내낼수 없도록 내일에서 인가다운 가치를 되찾아야 합니다.

둘째, 기술변화에 따라 부상하는 산업이 어디인지 늘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셋째, 직장이 아닌 직업을 찾아야 합니다.

넷째, 자기 일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30년 후 대부분의 '인간의 자리'가 대체된다?

인공지능 / 로봇의 업무수행능력 대체수준, 직업별 업무수행능력 대체 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한국고용정보원은 인간이 일을 할때 필요한 능력 중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쉬운 인간의 능력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조사를 했습니다. 신체, 기술, 대인, 자원관리, 업무 기초 등 인간의 업무에 필요한 능력 44개 항목이 대상이었습니다. 우선 전문가들에게 인공지능 로봇이 기술적으로 대체할수 있는 인간의 업무 능력을 미래 시점별로 평가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업무능력을 대체하는 정도는 연대가 높아짐에 따라, 즉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졌습니다.

"2045년, 인간의 대부분의 업무능력이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된다."

2016년을 기준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는 점수는 7점 만점에 2.76점이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4.29점으로 중간값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8년만 지나면 인간의 업무능력 절반 이상을 기술적으로 대체할수 있다는의미 입니다. 또 2030년경에는 인간의 직업능력 수준 평균값이 5점에 가까워 4.98점 입니다. 본젹적으로 인간 직업능력의 대체가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30년 후인 2045년경에는 평균값이 5.89점으로 대다수의 업무능력이 인공지능 기술에 의해 대체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2025년을 기준으로 인공지능이 기술적으로 가장 대체하기 쉬운 인간의 업무능력은 신체능력(4.60점)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업무기초능력(4.40점)이 꼽혔습니다. 반면 대체가 가장 어려운 능력은 기술능력(3.97)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대체하기 쉬운 직업과 어려운 직업은 무엇이었을까요?

전문가들의 평가로 대체 비율을 구한 결과 2030년이 되면 청소원과 주방보조원등 비료적 직업능력 수준이 낮은 단순직이 대체하기 쉬운 직업으로 꼽혔습니다.

반면 회계사나 항공기조종사등 전문직은 업무수행 능력대체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임을 알수 있습니다. 보통 전문직은 종합적인 문제해결력과 상황에 따른 판단력이 요구됩니다. 법제도의 해석(회계사)이나 비상시 승객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항공기 조종사)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전에 정의된 규책을 따르는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대체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단, 여기서 조사된 대체 비율은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의한 기술적 대체만을 의미하며 실제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그 직업들을 대체할지 여부는 경제적 효용이나 사회적합의 등에의해 좌우될 것입니다.

"온전한 인공지능의 개발은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수 있다"

- 스티븐 호킹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뿐 아니라 인류 자체를 위협할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 시대 최고 물리학자로 꼽히는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인공지능의 위험성에 대해 강하게 경고합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온전한 이공지능의 개발은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수 있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로봇의 지능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데 비해 인류의 지능은 생물학적 진화 속도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를 따라갈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개발로 유명한 테슬라의 창업자 엘론 머스크도 인공지능이 인류사에 미칠 재앙에 대해서 유려를 포했습니다. 그는 인류가 인공지능 때누에 위험을 느낄 시기가 5년에서 10년 사이 라고 주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사라지게 하기 때문에 개발을 멈춰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인류의 문명을 이끌어온 위대한 발견과 발명에는 항상 위험이 뒤따라왔으니 말입니다. 예를 들어 인류가 발명한 불, 자동차, 전기, 원자력, 심지어 글씨기조차도 우리에게 이로운 측면과 해로운 측면이 공존합니다.

따라서 로봇은 우리의 친구일까 적일까에 대한 질문은 인간이 답할 문제입니다. 적어도 인공지능에 코뚜레를 끼울 것인지 아닌지는 인간 지능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할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일자리 킬러가 아니다.

인간과 공존할 인공지능

로봇에게 쉬운 문제는 인간에게 어렵고 로봇에게 어려운 문제는 인간에게 쉽다는 모라벡의 패러독스가 있습니다. 바둑과 같은 영역은 인공지능이 강하나 축구와 같은 영역은 인강이 더 잘합니다. 반복되는 규칙을 찾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로봇이 창의적인 혁신은 인간이 담당하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수 있다는 것입니다.

2015년 맥킨지는 미국 내 800개 직업을 대상으로 업무 활동의 자동화 가능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냈습니다. 800개 중 5%만이 자동화 기술로 대체되고 2000개 업무활동중 45%가 인공지능활될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수행하는 업무 중 창의럭을 요구하는 4%의 업무와 감정을 인지하는 28%의 업무는 인공지능화되기 어려울것으로 보았습니다.

즉 4차 산업혁명에서 일자리 전체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일부만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반복되는 일을 도와주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를 진화시키게 됩니다.

새로운 과학기술의 탄생으로 인해 생길 새로운 일자리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인해 새로 생길 일자리도 많습니다. 2040 UN 미래 보고서는 새로 생기게 될 54가지 직종을 나열합니다. 우선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 인공지능 전문가라는 새로운 직종이 생길 것입니다. 또 무인자동차가 보편화됨녀 무인자동차를 고치는 새로운 엔지니어가 필요합니다. 로봇 기술자, 복제 전문가, 생체 로봇 외과의사, 양자컴퓨터 전문가 등도 새롭게 생길 직종입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과학기술이 보편화 되면 신체 부위 제작자 라는 새로운 업종도 생기게 될것입니다. 연봉 260억원으로 세계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일것입니다. 그의 다리에 이상이라도 생기면 타이어를 교체하듯 저장해 두었던 다리로 갈아 끼우면 되기 때문입니다.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 박사는 10년후 일자리의 60%이상이 아직은 탄생하지 않은상태라고 지적합니다. 다시 말해 새로운 과학기술의 탄생으로 인해 생길 직업들은 아직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는 것 입니다. 어쩜녀 우리는 일자리와 관련해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해 성급한 판단을 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