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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패션, 뷰티, 식물

[서평] 뉴욕좀비

아직까지 우리는 성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는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것이 나쁘다 좋다라고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라 이런 상태로 있다는것을 이야기하고 있는것입니다. 문화, 전통, 공감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것이 좋은것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할 책은 생의 본능과 에로티시즘에 관한 우리들의 자화상에 대한 책, 뉴욕좀비 입니다. 사람의 삶에서 성에 대한 이야기는 생각보다 많은 부분은 차지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종족번식의 의미도 있고, 단순한 퇘락을 위한 행위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행위에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설명할수 있지만 본질적인 육체적인 본능에 따르는것에 대한 생각을 버릴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기본적인 욕구중 하나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본질적인 본능과 자신의 삶에 대한 생각, 그리고 거기에 엮여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복합적으로 생각해서 이야기하고 있는것이 책의 이야기 입니다.

진짜 색골이란 먹이를 유혹해 요리할 줄 아는 자이고, 타인의 욕망을 자기 나름대로 판단할 능력을 갖춘 자이며, 능란한 화술과 카리스마를 가졌기에 즐기기 위해서 반드시 여자를 돈 주고 살 필요 없는 자이다. page188

책에서 설명하는 성은 생각보다 노골적으로 보여줄수 있습니다. 현대소설에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표현된 글이 있었는지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왜 이렇게 까지 깊은 글로 설명할 필요가 있는것일까? 이런것을 통해 어떤것을 이야기 하려고 하는것일까? 나의 짧은 소견으로 책의 깊은 내용을 모두 알수는 없었습니다. 깊고 깊은 설명이 흥미롭게 만드는것이 사실인것 입니다.

현대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에로티즘에 대한 생각을 한번쯤 생각할 기회를 가질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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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