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군사등 모든면에서 세계 제일이라고 생각되는 미국의 어두운 부분과 지금까지 다루지 않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델리아오언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를 리뷰합니다. 미국 아마존에서 인기가 있었던 소설로 미국사람들이 그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하며 다시 생각하게 한 이야기입니다. 번역본을 읽는 책이기에 원본에서 전달하는 필력을 느낄수 없지만, 그녀가 다룬 소재와 이야기 그리고 전개과정을 외국인이 보아도 멋진 이야기임에 틀림없습니다.
사회를 부정하기에 습지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속에 주인공 카야가 있고, 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외톨이와 아웃사이더로 살아가는 소녀, 소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 그리고 헤어짐, 살인사건 용의자로 올라온 그녀, 생태전문가로 태어나는 이야기등은 미국사회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습지와 사회에서 떨어져 사는 사람이 거의 없는 우리들에게 정부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기에 우리와 다른 세계와 생각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땅이 작은 나라의 이점일까요? 아니면 내가 모르는 우리나라의 모습이 있는것일까요?
눈에 띌가 두려원 카야는 모래를 박차고 숲으로 달려 커다란 참나무 뒤에 숨었다. 이러고 있는게 얼마나 이상한 일인지 잘 알면서도 '별로 변하게 없네.' 카야는 생각했다. ' 저 애들은 깔갈 웃고, 나는 농게처럼 구멍을 파고 숲고.' 괴자 같은 삶의 방식을 부끄러워하는 야생의 존재. page187
세상에 떨어져 지내는 카야가 아이들을 보고 부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습지 소녀로 대변되는 카야는 주류세상에 어울리지 못하고 숨어서 그 세계를 동경하는 사람들을 대변하고 있는것을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연세계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그 속에 숨어있는 폭력적인 이야기는 책을 계속 읽에 만드는 매력입니다.
#가재가노래하는곳, #살림, #김선형, #델리아오언스, #WheretheCrawdads Sing,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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