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박항서 매직 by 이태우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는 히딩크를 기억합니다. 우리가 가보지 못한 월드컵4강 이라는 목표를 이루게 도와준 명장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꿈은 이루어진다" "대한민국 만세"등 민족주의 정신에 많은 영향을 준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히딩크옆에서 보좌하던 코치 박항서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영광적인 순간에 히딩크에 그늘에 있어 생각보다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코치 박항서, 그의 이야기를 이제부터 하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 히딩키와 같은 큰 성공을 베트남국민들에게 선보인 박항서는 베트남 축구의 신화로 재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태우 작가님의 "박항서 매직"을 리뷰합니다.

월드컵이후 그의 행적을 보면 그리 순탄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잘 풀지지 않은 그에게 베트남 감독에 대한 제의는 그를 새로운 실험장에 나가게 되는 큰 변화가 됩니다. 처음부터 베트남에서 외국인 감독에 대해 호의적인지 않았다고 합니다. 히딩크도 우리나라 처음 감독할때 결질위기까지 간 기억을 생각하면 그의 베트남 초기생활이 지금의 영광에 대비에 너무나 초라하고 힘들었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공평한 선수기용, 고기위주의 식사, 정량적인 연습, 전술훈련등 그가 가지고 있는 축구에 대한 사랑과 관심만큼 그의 선수들에게 모든것을 전수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지금 그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실 외국인 감독이 그 나라에 가서 성과를 보여줘야 그 나라 정치권과 국민들이 좋아하게 되는 것은 간단한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축구는 정치적인 이념없이 남녀노소를 베트남이라는 이름아래 하나로 뭉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그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고의 코치와 감독으로 삶을 살고 있는 지금의 박항서는 어떤 인물이까요? 책에서는 그의 행적을 이야기하면서 그의 모습과 말에서 그이 인품과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존경을 받는 인물들에 대해 말로 설명하는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의 주변사람들이 그를 생각하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사람들을 따듯하게 이끌고 있는 리더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현명, 겸손, 성실 등 다양한 단어로 대변되는 박항서 감독님의 이야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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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