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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패션, 뷰티, 식물

[서평]나는 티파니보다 작은 쥬얼리샵이 좋다

방송에서 최저임금문제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최저임금이 올라서 업이 어려운것인지 경기나 나빠서 업이 어려운것인지 운영에 대한 역량이 나빠서 그렇게 된것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중 부족한 역량을 채워줄수 있는 책이 있기에 리뷰하려고 합니다. 작은 쥬얼리샵의 마케팅 노하우와 고객과 소통하는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있는 이종원 사장님의 "나는 티파니보다 작은 쥬얼리샵이 좋다"입니다. 종로3가 상권에서 수백개의 상점들과 경쟁하면서 불황을 극복하고 성장하고 있는 쥬얼리 샵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사장님의 입장에서 모든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은 주얼리가게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비슷한 업종이 많은곳에서 내가 살아남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든것이 담겨있습니다. 일반적인 마케팅 서적과 차별점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간접 경험을 할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PART 01 티파니는 직원이 판매하고 작은 쥬얼리샵은 사장이 판매한다
PART 02 가성비가 좋다
PART 03 고객이 이끌어간다
PART 04 작은 가게 매출 올리는 매뉴얼
PART 05 새로운 매출을 만드는 브랜딩 매뉴얼
PART 06 작은 가게 경쟁력 높이기

6장으로 구성된 책을 어떤 방법으로 가게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간단할수 있는 이야기,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등 다양한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우리주위에서 보석가게에 대한 이야기는 쉽게 접할수 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특정지역에 모여있고, 사람들이 자주 구매하는 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쟁자는 많은 자금력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이기 때문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쉽지 않은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처음 보석가게의 경쟁력 자체에 의구심을 품고있었습니다. 백화점, 인터넷등으로 구매가 가능한 지금 작은 보석가게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디든 틈새시장이 있든 이곳에서도 사장님은 틈새를 보고 이 방법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의 글 하나에 그의 고민을 볼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똑똑해졌습니다. 어떤 하나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그냥 구매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또 검색하고 여기저기 비교도 해보고 살펴보고 고민하고 몇 날 며칠 고민을 하고 결심이 섰을 때 구매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매출이 발생하는 곳은 정말 믿을 만한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너무 많은 정보가 넘쳐 나는 세상입니다. 어디가 좋고 어디가 안 좋고 어디가 원조이고 어디가 정말 잘하는 곳인가는 고객들이 알고 있을 겁니다. 발 없는 말이 천 리를 간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입소문입니다. 입소문이 나면 장사는 흥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습니다. page65

작가님이 생각하는 소비자의 모습입니다. 정보의 바다속에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소지자를 어떻게 대응하고 응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거기에 대한 전략은 무엇인지 고민한 흔적을 찾을수 있습니다. 장사의 기본 입소문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현시대의 소비자들과 분투하는 사장님의 모습에서 전문가의 향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외모는 제2의 매출 효과를 준다.

옷을 입는 것도 성격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성격이 소탈하거나 외모에 별로 신경을 스지 않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대충 입고, 대충 신경을 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성격은 그렇다 해도 직업상 맞는 옷을 입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page155

어떻게 보면 기본적인 이야기,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이야기를 작성하신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모습을 뒤돌아 보아도 반성하게 만드는 문구입니다. 처음에 깔끔하게 입고다녔던 나의 모습에서 점점 편안한 복장으로 다니게 된 모습 말입니다. 외모가 그 사람의 역량의 지표가 될수 없지만 서비스를 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는 고개의 입장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면 단정한 용모는 이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현장의 생생한 마케팅전략을 간접경험할수 있고 느낄수 있는 이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나는티파니보다쥬얼리샵이좋다, #이종원, #한국경제신문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