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과 꽃향기를 맡으면 사랑을 속삭이는 상상을 하게되는 시기입니다. 새소리가 들리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늦은밤 라디오를 들으면서 읽기좋은 책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너무나 사랑하고 싶었던 여인에 대한 이야기 밀레나 아구스의 "달나라에 사는 여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사랑을 하고싶었던 주인공, 하지만 그녀에게 청혼을 하지 않아서 나이만 들어가고 있는 상태에서, 재향군인 홀아비가 그녀에게 사랑을 알려준 사람입니다. 자신의 할아버지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가는 작가의 기억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써가고 있습니다.
작자가 이야기하는 할머니는 달나라에 사는 여인으로 독특하면서 매력적인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전쟁에서 한쪽 다리를 읽은 재향군인 었던 할아버지는 아미 아내와 딸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할머니를 단숨에 매료시켰을 뿐 아니라 사랑에 빠지게 만든 사람입니다.
남편에게 사랑을 받고 싶었지만 다른곳에서 사랑을 찾은 할머니 이야기, 할머니는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열정적인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의 눈에는 성적으로 문란하고 부끄러워하지 않은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요즘시대 생각으로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과거 여인들의 삶이 막혀있던 시기에는 어려운 생각과 행동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미소에 입 맞출까요?”
그가 할머니에게 제안했고, 두 사람은 촉촉한 키스를 끝없이 나누었다. 잠시 후 재향군인이 이 미소 입맞춤은 단테가 《신곡》의 〈지옥편〉 5곡에서 서로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파올로와 프란체스카를 위해 생각해 낸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page 36
책에서 표현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 표현입니다. 아직 이탈리아 소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익숙하지 못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글을 풀어가는 방법과 표현방식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는 부분입니다.
사랑을 갈망하고 행동하는 방법은 사람에따라 다양하게 보여지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떤 행동이 옭고 그른것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사회통념상 인정받지 못한 사랑은 좋은 결말을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시원한 봄 바람과 같이 달콤한 사랑을 하고 싶은 밤입니다.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책, 영화, 패션, 뷰티,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엑시트업 EXITUP by 구정웅 (0) | 2019.04.21 |
---|---|
[서평] 총구에 핀 꽃 by 이대환 # 소설 # 총구에핀꽃 (0) | 2019.04.21 |
[서평] 사장 교과서 by 주상용 (0) | 2019.04.20 |
[서평] 워라벨 시대의 인생 디자인 by 이자 (0) | 2019.04.20 |
[서평] 손님이 모이는 디테일 by 박지훈, 주시태 (0) | 2019.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