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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마터면 이혼할 뻔했다. by 이선희 [부부관계 회복서]

 부부라는 말을 알고 있으시나요? "夫婦" 남편과 아내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우리는 쉽게 사용하고 대부분 알고 있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외 관련된 속담이나 격언은 다양하게 존재했고 지금도 새로 생성되는 단어입니다.

의가 없는 부부는 맞니 않는 신발과 같다.

남편은 귀머거리가 돼야 하고 아내는 장님이 돼야 부부가 잘산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남녀가 같이 사는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 말이라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부부가 화목을 유지하기는 쉬운일로 생각할수 있지만, 쉬운일이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이선희 작가님의 부부가 편하게 마주 대할수 있게 해주는 부부관계서 "하마터면 이혼할 뻔했다"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시작해 뜨거운 눈 맞음으로 결혼을 한 부부는 아이가 태어나고 삶이 힘들어지면서 서로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것이 불만으로 나타나면서 같이 살수 없는 상태에 도달하게 되어서 이혼하게 됩니다. 돈이 많다고 돈이 적다고 하는 기준이 부부관계의 척도를 대변할수 없듯이 어떤 부부가 좋은관계를 가지고  살아가는지 기준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경제적 기준도 아니고

사회적 기준도 아니고

아이들도 아니고

부부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만든 관계이기에 인간관계를 기본으로 접근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서로에 대한 낯선 시간들, 낯선 감정들을 어떻게 풀어가는것이 좋은방법인지 알려주는 회복서입니다.

재5장 부부 생활도 연습이 필요

우리 부부는 싸운 적이 한번도 없었고, 싸울 일도 없다.고 하는 사람들을 가끔 만난다.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싸우지 않고 살수 있지? 난 한순가도 싸우지 않고 그냥 넘어가 본적이 없는데..." p216

우리 부부의 잦은 싸움은 습관이 되어버진 나의 말투와 남편의 말투 때문이었다. 부탁해야  할 애기를 따지듯 당장하라고 명령조로 애기하고 , 칭찬해 줘야 할일을 비아냥거리며 마치 당연하다는 듯 애기했다. p217

부부관계도 인간관계의 연장선으로 뵈야 합니다. 그렇게기에 편한상대라고 막말을 해도 되는 상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에게 잘해줘야 상대방이 나에게도 잘 해주는것 아닐까요? 오늘 나도 나의 상대방에게 어떤말을 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부부관계 회복서를 읽는것뿐 아니라 인간관계 설명서를 읽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특정한 관계인 부부에 더 집중된 현상을 조명하고 분석하고 있지만, 부부도 인간관계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사람사이의 이야기를 적용하는것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부관계가 좋은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인간관계가 좋은 이유가 여기서 찾을수 있지 않을까요? 어느순간 눈을 떠보니 부부가 되어 있고 부모가 되어 있듯, 현실에서는 연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매 순간 현실이기에 좋은 책을 옆에 두고 도움을 받아보는것은 어떠할까요? 부부관계 회복서 "하마터면 이혼할 뻔했다" 응원합니다.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