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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희망 대신 욕 망 by 김원영 지음

장애인에 대한 복지, 정책은 신문이나 뉴스에서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의 날을 만들어서 장애인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합니다. 우리와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익숙하지 못하고 배려가 부족한 사회 우리는 어떻게 같이 살수 있을까? 과거 힘들고 어렵던 시절 경제발전에 초점이 맞춰서 정책이 실시되었던 시기에는 소수의 목소리에 관심을 두지 못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이 보통사람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또한 몸에 대한 장애보다 마음의 장애가 문제가되는 시기가 오면서 우리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장애인에 대한 정책과 복지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고 이뤄질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시간을 가지고 하나씩 해결해야 하는것이 문화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실에 대해 야한 장애인 뜨거운 장애인으로 주장하면서 장애인의 인권 향상에 힘쓰는 김원영 작가님의 "희망 대신 욕 망"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서울대 다니는 장애인

꿈과 희망보다 앞에 놓인 계단과 턱을 제거하는 일이 필요했고

지하철을 타기위해 엘리베이터 설치를 요구하고, 지하철 선로 위에서 시위하고

장애인이 사람으로 가질수 있는 욕망에 귀 기울이고 권리는 당당하게 요구하는 사람

"누구든 삶에서 자격 없는 인간은 없으며, 누구든 당당히 욕망해도 된다." by 김원영 작가님의 이야기

이시대에서 살고있는 장애인의 권리 향상과 인간다운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원영 작가님의 이야기입니다. 어린시절 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어린아이의 시선과 커가면서 남들과 다른으로 힘들었던 모습,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작가님의 처절한 투쟁.

마음 따듯한 이야기를 보다는 살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만약 당신이 나를 도우러 여기에 오셨다면,

당신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여기에 온 이유가

당신의 해방이 나의 해방과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기 대문이라면,

그렇다면 우리 함께 일해봅시다.  -멕스코 치아파스 원주민 page180

"정산 세게와 비정산 세계는 어떻게 어이지는가" 작가님의 눈으로 본 세상이야기입니다. 몸만 정상인인 저는 장애인의 생각은 어떨지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동정의 시선, 슬픈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그냥 도와주기만 했던 모습에서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지 그 생각을 헤아려 본적이 있나요? 책에서는 그 자리에 서있는 자신이 느겼던 생각과 감정과 슬품등 다양한 감정을 담담하게 보다는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모욕은 기본적으로 장애인을 의식주만 해결해주면 되는 존재, 욕망 없는 존재, 깊은 사고나 격렬한 감정과는 거리가 먼 존재로 치부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책에서 읽은 느낌과 작가의 생각을 기억하면서 행동하려고 노력할 게획입니다.

 

#희망대신욕망 #김원영 #푸른숲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