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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라지지 않는 노래

모자이크로 구성된 표지에 모아이섬의 모아이 석상이 보여지고 있는 표지는 재미있는 책으로 생각되게 만드는 책이 있습니다. 모아이 석상과 그것에 관련된 기록을 특이하게 풀어가고 있는 책, 배동기 작가님의 장편소설 "사라지지 않는 노래"를 리뷰합니다. 세계 미스터리로 유명한 모아이 석상을 바탕으로 인류사와 인간사를 다루고 있는 특색있는 장편소설입니다.

모아이섬에 살고있는 장이족과 단이족의 지배와 피지배에 대한 처절한 싸움과 그것을 상징하는 모아이석상을 탐욕의 결과를 나타낸 이야기는 가볍지 않은 무거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미스테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서 사실과 같은 이야기로 만들어 낼수 있는 재미있는 소설책입니다.

아무리 단단한 바위에도 물이 스며들수 있는 법이다. 피가 솟구치고 죽음이 즐비한 수없는 전투를 이르면서 증오와 적개심으로 구어 버린 '회색 늑대족'의 마음도 서서히 풀어지기 시작했다. page91

과거 우리나라의 남북전쟁을 생각할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가져옵니다. 요즘 남북화해 분위기속에서 우리는 과거를 어떻게 보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책에서 언급한것 처럼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변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기억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과거에 머물게 되면 미래를 준비할수 없기때문에 어떤 관계로 발전시켜야 할지 고민되는 대목입니다.

책의 통해 현재 우리문제를 해결할수는 없지만 어떤 시나리오가 발생할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는 부문도 있는 책입니다. 글과 문자가 전해지지 않는 모아이섬의 이야기를 사라지지 않는 노래로 표현한 책 의미있는 책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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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