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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손난로 재사용 및 주의사항

문방구에서 아이들이 손난로를 샀습니다. 가격 500원. 중간에 똑딱이를 4회정도 눌러주면 굳어지면서 열이나는 손난로 입니다.

말랑말랑한 손난로가 하얗게 굳어지면서 열이 납니다.

다시 사용하기위해서 작업에 들어갑시다.

커피포트에 펄펄끓은 물을 손난로위에 넣습니다.

푹 담겨주고

열이 날아가지 않도록 뛰껗을 덮습니다.

사용법

제품 내부의 금속 팀을 앞뒤로 3~4회 눌러주면 굳어지면서 열이 납니다.

열이 날 때 고르게 잘 주물러 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재사용 시 굳어진 팩을 끓는 물에 5분정도 끓인 뒤 식으면 금속팁을 눌러서 사용하세요.

팩을 데운 다음 식어질 무렵 금속팁을 눌러주면 더 장시간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사항입니다. 바로 재질이 PVC로 되어 있다는것입니다.

PVC는 Polyvinyl Chloride로 염화비닐의 단독중합체 및 염화비닐을 50% 이상 합유한 혼성중합체를 일컫는것입니다. 최고 사용온도는 60도 최저 사용온도는 내한성 가소제를 가해도 -20도 입니다. 또한 흡수성은 없으나 탄력이 있고 약품에 대한 저항력도 크지만 열에는 약한것이 특징입니다. 즉 열을 가하면 화학물질이 분해되면서 염소성분등과 같은 유해화학물이 나와서 영향이 미칠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PVC는 원래 딱딱한 물질로 프탈산계(phthalates, DEHP, DINP, DBP 등) 가소제나 아디핀산계(adipates,DHEA 등) 가소제를 사용해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인 뒤 제품화됩니다.
그린피스는 프탈산계 가소제가 간과 신장 장애·생식 기형을 유발하고 내분비계 장애 물질임을 경고한 바 있고 지난 98년 한국소비자보호원은 PVC 소재 장난감에서 가소제를 다량 검출하여 가소제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유럽연합 산하 '독성·생태독성·환경에 관한 과학위원회'는 PVC로 만든 장난감 제품이 인체에 유해한지에 대해 검토한 후 3세 이하의 아이가 장난감을 빨 때 잠재적인 유해화학물질인 DEHP와 DINP등이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물질들은 동물 실험에서 간과 콩팥에 심한 손상을 입힌다는 점이 실험적으로 밝혀진 적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사용을 중지하고 쓰레기 통으로 직행, PVC 손난로 사용에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