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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미사역 파라곤(하남미사지구 주상복합용지 C1 블록)

 

미사역 파라곤 입주자모집공고.pdf

 

 

주요분양으로는 동양건설산업이 경기 하남미사지구 주상복합용지 C1블록에 '미사역파라곤'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102~195㎡, 지하3층~지상30층, 8개 동, 925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하부층에는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이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20년 개통예정)과 직접 연결되고 미사역 2개 출구가 지상층과 이어진다.

출처 : 아시아타임즈(http://www.asiatime.co.kr)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하남 미사강변도시 C1블록에 공급하는 ‘하남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을 25일 개관했다.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에 경기지역 거주자들은 물론 서울거주자들도 대거 몰렸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660번지에 마련된 하남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에는 아침 일찍부터 긴 줄이 형성됐다. 동양건설산업 측은 대기시간 등을 고려해 당초 오전 11시로 정했던 견본주택 오픈시간을 오전 9시로 당겼다.

당초 하남 미사역 파라곤의 평균분양가는 1600~1700만원 대로 예상됐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1430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2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지역 거주자는 물론 서울 거주자들도 단지에 관심을 보였다.

송파구에서 온 김모씨(34)는 “분양가가 싼 게 매력적이어서 청약을 넣을 생각”이라면서 “가점이 높지가 않지만 추첨제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희망을 걸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강서구에 거주 중인 이모씨(45)는 “지금 있는 집이 내 명의로 되어 있다. 어머니가 가점이 높아 어머니를 세대주로 돌리고 당첨을 노릴 생각”이라며 “살지 말지는 모르겠지만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말에 (도전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하남 미사역 파라곤의 1순위 청약조건은 다소 까다롭다.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예치금이 경기 지역 400만 원, 서울·인천 지역 각각 1000만 원, 700만 원을 충족해야 한다. 가입기간은 2년을 경과해야 한다.

분양관계자는 “1순위 청약조건이 다소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많이 몰렸다”면서 “서울의 경우 청약통장에 1000만원을 마련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서울에서 온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분양했던 인기 단지들과 비교해 당첨자 평균 가점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혹시 놓친 가점이 있지 않는지 꼼꼼히 따져보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하남 미사 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30층, 8개동, 총 925 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102㎡형 462가구, 107㎡형 229가구, 117㎡형 232가구, 195㎡형 2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2021년 6월 입주예정.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오늘 아침 7시부터 고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어요. 오전 내내 모델하우스 밖 대기줄만 400~500m에 달했는데 이 정도라면 오늘 하루 동안 1만 50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미사역 파라곤’ 분양 관계자)

25일 오전 11시께 찾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마련된 ‘미사역 파라곤’ 모델하우스에는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예비청약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얼핏 보기에도 모델하우스 주변을 둘러 400여m 넘게 긴 줄이 형성되며 장사진을 이뤘다. 50대 중장년층의 수요가 가장 많이 보였고, 아기를 안고 온 젊은 신혼부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경기도 하남 거주 40대 주부 이 모 씨는 “미사역 파라곤은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서 당첨만 되면 최소 3억원 이상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단지로 유명했다”며 “아침 일찍 서둘러 왔는데도 대기줄이 길어 지금 30분 넘게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예비청약자는 “공급 물량의 50%를 추점을 통해 당첨자를 가린다길래 청약을 계획하고 상담을 받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사역 파라곤이 예비 청약자들의 열기가 뜨거운 것은 당첨만 되면 최대 5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울트라 로또’ 단지로 꼽히고 있어서다. 공공택지지구인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이다 보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싸게 책정됐다. 3.3㎡당 평균 1430만원대로 단지가 들어서는 망월동 아파트 평균 시세(3.3㎡당 1983만원, KB국민은행 조사 기준)보다 3.3㎡당 500만원 가량 낮은 편이다. 주력 평형인 전용면적 102㎡의 분양가가 5억1200만원~5억6800만원이다.


김지범 미사역 파라곤 분양대행사 본부장은 “이 단지와 길 하나 사이로 마주하고 있는 미사강변호반써밋플레이스(2019년 6월 입주 예정)의 전용면적 99㎡짜리 분양권 시세가 8억~9억원이다”며 “이와 단순 비교하면 미사역 파라곤의 비슷한 면적은 3억원 이상 싸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 입주를 마치고 일대 대장주로 꼽히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2017년 3월 입주), 미사강변푸르지오2차(2016년 9월 입주)의 전용 101㎡의 시세가 9억~11억원을 호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최대 5억원 가량 싼 편이다. 이같은 시세 차익은 올 들어 서울·경기에서 ‘로또 단지’라고 불렀던 아파트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특히 올해 서울의 주요 로또 분양 단지들은 대부분 분양가가 10억원이 넘는 고가인데다 중도금 집단대출도 안돼 ‘부자들만의 잔치’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미사역 파라곤은 그렇지 않다. 단 2가구 공급되는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곤 모두 분양가가 6억원 이하여서 초기 계약금 부담도 적을 뿐더러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또 전 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공급 물량의 50%는 가점제가 적용되고, 나머지 50%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린다. 

한편 미사역 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30층, 8개 동에 총 925가구로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102㎡ 462가구 △107㎡ 229가구 △117㎡ 232가구 △195㎡ 2가구 등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연면적 약 4만6000㎡규모로 300여개 이상의 점포가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인데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미사강변도시 내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어서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