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이 글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 전반에 대한 문제, 위험성을 이야기 합니다.
비트코인이 입에 더 착착 붙으니까 이하 비트코인이라고도 부르겠습니다.
이 글은 비트코인에 환장한 분들을 설득하려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에 혹해가지고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불쌍한 분들을 좀 구제해볼까 싶어서 쓴 글이니까 읽고서 하든지 말든지 알아서들 하시기 바랍니다.
님들이 하든지 말든지 저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고, 이 글 쓴다고 저에게 땡전 한푼 안들어오니 이 글은 별로 친절하지도 않고 그냥 제가 쓰고 싶은데로 쓰려고 합니다.
굳이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 이 얘기를 안하면 후회할거 같아서예요. 양심의 가책이랄까. 인류애? 동병상련? (저도 주식으로 오래 고생해서요)
저는 오랜시간 (15년쯤) 주식투자를 해온 평범한 시민인데,
주식투자를 그리 잘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자로 돈 버는 방법은 잘 모릅니다.
(아니 대충은 아는데, 아는대로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어려운거죠)
다만 개인이 주식투자를 하면 왜 안되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책 한권 쓸수 있을정도로 잘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쓰려고 제 경험을 정리하고 나름 공부도 하고 그랬을정도지요.
주식시장의 본질, 구조적문제, 투자자 개인의 심리적문제 등 다양한 관점에서 개인이 주식투자를 잘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안하는게 맞아요. 올바른 방법을 알기까지 시행착오가 매우 크거든요.
하지만 자본주의 시장에서 투자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시장은 무조건 성장하게 되어있기에(인플레) 돈을 묵혀두면 손해죠. 주식이든 펀드든 채권이든 부동산이든 장기적으로는 늘 투자에 참여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다만 시장은 기복이 있기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해야 합니다. 실력이 되면 흐름 잘 타가면서 할수 있지만 그거 하려다가 다들 망하죠. 소탐대실.
물론 아예 투자를 안하는 것도 나름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결과론으로 놓고 보면 중간은 가니까요. 매번 휩쓸려다니며 손해보는 사람들이 늘 있으니 그거보단 낫지요.
▶ 돈 버는 이는 누구인가
골드러시때 청바지 팔던 사람들이 돈 번것처럼 주식시장에서도 증권회사들이 늘 안정적으로 돈을 법니다.
가장 큰 수익은 거래에 따른 수수료이니까요.
지금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손해볼일이 없는 개꿀소득입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주가가 올랐다 내렸다하는 폭이 커지면) 중계거래자들의 이득도 커집니다. 거래가 활발해지니까요.
많이 오르면 수익실현 한다고 팔고, 더 오른다고 사고 하죠.
많이 내리면 무서워서 투매하고, 그거 또 사는 사람들도 있고요. 변동성이 있어야 큰 수익이 나고, 중계자들도 돈을 법니다.
그러니 그런 변동성을 의도하고, 유도하고, 방치합니다.
증권사들이 운용하는 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펀드가 오르든 내리든 증권사는 돈을법니다. 변동성이 커지면 더 돈을 벌죠.
그게 시장의 구조이고 원리입니다. 변동성.
달이 차고 기울고, 계절이 변하는 것처럼요. 그래야 순환이 되는거죠. 하지만 자연의 이치와 달리 시장의 이치는 더 냉혹합니다.
많이 가진 자들이 큰 힘으로 휘둘러 시장을 조종하기 때문이죠.
비트코인 거래소의 하루 매출, 수익이 얼만지 기사를 보셨나요. 어마어마하더군요.
"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인 빗썸은 올해 매출을 1882억원으로 예상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올해 8월 기준 약 70%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평균 8000억원이 거래되는데 이에 따른 월매출은 약 340억원에 달한다.
거래소들은 암호화폐를 사고팔 때 양쪽에서 각각 거래대금의 최대 0.15%를 수수료로 받는다.
50% 할인된 후 부가가치세를 제외해도 빗썸의 수수료율은 0.136%다. 업계는 빗썸이 하루 30억원 안팎의 수수료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한다."
(지금 1위는 업비트라고 하던데, 업비트 매출은 더 크다네요)
그러니까.. 거래가 활발하면 거래소는 돈 버는 구조인거예요.
니들이 도박에 환장해 있을때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다는 거죠. 부처님 손바닥이란거죠.
그리고 그 도박장 주인들은 큰손(투기세력)들과 한패가 되서 시장을 들었다놨다하면서 니들을 갖고 논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치 부동산 시장 시세조종을 부동산들과 투기세력들 (다주택자들)이 함께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거죠.
하루 인출제한이 걸려있어 돈이 시장에 빠져나가지 않도록 인위적으로 막고 있다죠. 그렇게 수급과 가격의 하락을 인위적으로 막고 있는거죠. 불공정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그게 거품인걸 지들도 아니까 저리 하는거죠. 이처럼 거래소는 도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며 꿀을 쪽쪽 빨아먹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선 정부에 세금을 냅니다. 대략 0.3% 입니다. (매수, 매도합해서) 저렴하다면 저렴합니다. 그러니 투자가 아니라 투기로 변질되죠. 그래도 주식시장엔 명분이 있습니다. 기업의 자본조달에 일조한다는 것.
반면 가상화폐 시장은 어떤가요?
이제까지는 세금이 없었다네요. 세금을 부과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투자소득에 대해 과세하겠다고, 상반기중으로 법개정에 나선다네요.
가상화폐 시장은 이미 투기장으로 변질되었고
허가를 한다면 주식시장, 투자수단으로서가 아니라 도박장으로서의 세금을 내야합니다. 즉, 경마, 로또 수준으로 세금을 걷어가는게 옳죠.
지금은 정말 적은 비율의 부가가치세만 내는 모양인데 이게 말이 되나요? 생각해보세요. 아니 그 이전에 도박장으로 변질되었다면 민간의 도박장 운영을 허가해서는 안되는게 맞습니다.
카카오가 지분투자한 업비트의 가치가 몇조라더군요. 이게 말이되나요??
우버 같은 신사업모델 하나 해보려고 해도 각종 규제로 막혀있는 우리나라인데 희대의 도박판이 이렇게 방치되어 있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도박장 운영하며 개꿀빨면서 수천억씩 버는게 말이 되나요?
정부 관계자 여러분? 말씀좀 해보세요.
사설도박장 운영하면 감옥갑니다.
사설도박 좀만 해도 연예인들 입건되고 처벌받고 자숙해야죠. 근데 가상화폐 사설도박장으로 수천억 번다는데 세금은 눈꼽만하고 제대로 규제도 못하고 있는게 말이 되냐고요.
정치권의 로비, 부역세력이 없어서는 말이 안되는 얘기입니다. 세금이 문제가 아니예요. 사설도박장을 왜 방치하냐는 겁니다.
돈을 빨아들이고 있는 가상화폐 업체들은 그 돈의 힘으로 영향력있는 업계 인물들을 영입하여 (=>뉴스검색하면 나와요) 활발하게 로비하고 합법의 틀 안에서 고수익을 노리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도박장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도박장이 아닌척 포장을 하는거죠.
저는 바다이야기때처럼 정치권과의 강력한 로비가 있다고 100%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게 전 정부에서 시작되어 이번 정부에서까지 유효한걸 보니 그들의 로비가 매우 강력하고, 세력이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게 바다이야기같은 사태로 커지지 않도록
정신 바짝차리고 강력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이게 무슨 가상화폐인가?
기존에 화폐는 종이돈이었죠. 그리고 신용카드도 있어왔구요.
그런데 지금도 이미 가상화폐는 충분히 구현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은행계좌에 있는 숫자들이죠. 편리하게 송금하고 인출합니다.
요즘은 무슨페이니 해서 새로운 결제수단이 생겨났구요.
물론 국적을 초월해서 쉽게 송금하고 하면 좋죠.
페이팔 같은게 그래서 생겨났던거죠. 기존에 없었던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 세금 제대로 내고, 탈세나 불법용도의 제한은 있어야죠.
비트코인에서 채굴하는게 인류문명에 도움이 되나요?
아니죠. 오히려 인류의 리소스를 의미없이 소모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그거 전기 돌리느라 소모되는 탄소를 생각해보세요
(검색해보니.. 비트코인 지구 온난화 앞당긴다라는 기사도 있더군요)
채굴된 비트코인으로 외계문명을 탐사하거나 난치병을 연구하나요? 아니죠. SETI@home 처럼 의미있는 일이 아니란 거예요. (뭔지 모르면 검색해보셈)
비트코인을 채굴하는건 의미없이 구구단을 천만억조 단위로 외우고 있는 겁니다. 아무 쓸데도 없는 짓을 하면서 자기들끼리 의미부여하고 우쭈쭈쭈하는거죠.
그러니 비트코인 채굴하는 사람들은 인류의 적이예요. 이 쓰레기 놈들아.
아 물론 세상에 쓰레기는 매우 많으니까 너무 자책하진 마세요. 그치만 그 쓰레기 짓으로 폰지사기를 치겠다고 한다면 이제 쓰레기 정도가 아니라 범죄자가 되는겁니다.
화폐는 실물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고 현실에 존재하는 경제상황과 국가의 제약을 받을수밖에 없고 받아야만 합니다.
물론 그 제약이 너무 과하기에 반작용으로 어느정도의 탈중앙적, 탈국가적인 화폐수단이 등장하여 사용되는 것은 이해됩니다만 그걸 투자,투기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은 분명 과한것이죠.
말은 투자라고 하지만 엄연히 투기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기가 발생합니다.
▶ 비트코인이 요동치는 이유
시장에는 늘 투기세력이 있어왔습니다. 자본과 권력이 결탁하여 늘 크게 해먹고 거기에는 늘 부역하는 세력들이 피라미드처럼 촘촘하게 지탱하고 있습니다.
신도시가 개발되는 정보를 듣고 땅을 사고 투자하는건
그들 입장에서는 그냥 파리들이 꼬이는 겁니다.
신도시가 개발되는 것은 그런 투기세력(자본+권력)이
충분히 미리 사둔 곳을 그들이 직접 선정하여 크게 돈을 땡기는 겁니다. 오를 만한 곳을 미리 사는 것이 아니예요.
그들이 올릴 곳을 직접 선정하여 그들이 미리 직접 사두는거죠. 파리가 너무 꼬이거나 그들이 충분히 사둘수 없는 곳은 중간에 파토가 나는 거구요.
그래서 주식시장에서 작전주에 개미가 너무 꼬이면 작전을 취소하는 경우가 있는거구요.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테마주 작전주가 있어왔습니다. 그들이 스스로 테마를 만들어서 띄우고 쳐먹고 빠지는겁니다.
투기자본은 늘 투기할 대상을 찾습니다. 그래서 테마를 만드는거죠. 정말 좋은 테마여서 저절로 주목을 받고 수급이 몰리는 경우는 일부입니다.
실제로 의미있는 테마이면 오히려 더 좋은 투기, 작전주의 대상이 되기도 하구요.
패션계도 마찬가지라죠. 올해의 아이템, 올해의 색상 그런걸 만들어 미는거죠.
연예계도 비슷하죠. 대세를 스스로 만드는겁니다. 언론 띄워주고 방송에서 밀어주고.
정치라고 다른가요? 기레기들이 물고빨고 하면서 대세 만들려고 조작을 하죠.
그렇듯, 시장에는 투기자본이란게 있습니다.
테마주 작전주는 투기자본의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국제투기자본은 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투기를 하죠.
암튼 투기자본은 늘 투기의 대상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에 더해 사람들 또한 본성이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대이기에 늘 투자의 대상을 찾죠.
앞에 말한것처럼 투자를 안하면 손해보는 느낌이니까요.
실제로도 손해이고 소외감도 큽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더 깊숙한 곳에서는 도박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도박의 재미, 중독성은 우리가 게임, 놀이를 좋아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렇기에 투기세력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도박판에 그리도 쉽게 걸려들어 거미줄에 걸린 곤충들마냥 바둥대면서 힘들게 모은 사이버머니(월급)을 갇다 바치죠.
몇달 고생해서 돈 다 털리고 나면, 돈보다 더 소중한 것들 (시간,평온한일상,가족)을 날렸다는 것을 깨닫고 주식을 관두곤 합니다.
하지만 한번 짜릿하게 중독된 뇌는 주식을 그만두지 못합니다. 몇달 관둔사이에 시장이 폭등한다고 뉴스나오고 친구가 얼마 벌었다고 하면 소외감, 질투심에 마음이 미쳐버립니다. 그럼 고생했던거 다 잊고 다시 시작하는거죠.
그 사이클을 최소 3번 이상 겪어야 겨우 주식을 관두거나 가치투자를 시작합니다.
주식해보신 분들 어떤가요? 다들 공감하죠? ㅋㅋㅋ
저 또한 다 경험한 거니까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변동성이 거품입니다. 그 맥주거품같은걸 먹으려고 다들 헛꿈을 꾸는건데 그건 판을 깐 사람들이 다 가져가는 겁니다. 그게 누구냐구요?
판을 깐 중계자들(증권회사), 그리고 판을 움직이는 큰손들(투기세력) 입니다. 크게 오르고 내리면 니들은 절대 버티질 못합니다.
크게 내리면 무서워서 팔고, 크게 오르면 욕심나서 왕창 삽니다. 그리고 오래 버티지도 못합니다. 금방 또 뇌동매매합니다. 부화뇌동.
주식는 그나마 낫습니다. 주가를 결정하는 변수들은 많으니까요. 하지만 가상화폐는 어떤가요. 오직 수급에 의해서면 결정됩니다.
즉 큰손들이 원하는대로 더 쉽게 요동칩니다.
그럼 니들은 더 쉽게 요리되고 절대 이겨낼수가 없어요.
구조적, 심리적으로 털릴수밖에 없다는겁니다.
▶ 주가,시총의 허상
주식 오래했어도 이거 모르는 똥멍청이가 허다한데요. 주가라는거는 허상입니다.
전체 주식의 극히 일부수량이, 얼마에 거래되었다는 기록으로 전체 주식의 가격을 평가한다는게 말이되나요? 안되는겁니다.
그렇기에 다단계, 폰지사기에 비유하는 것이 일리있는거죠.
그 가격에 아무도 안사줍니다. 본질가치가 상승한게 아니라면요. 수급에 따른 일시적인 과열로 기록한 고가의 주가가 의미가 있나요?
말 그대로 거품입니다. 그리고 이 순진한 양반들아!
그 주가라는게 다 시세조작해서 만든거라니까. 으이구.
테마띄우고, 주식게시판, 정보카톡방 동원하고, 자전거래하고.. 방법이 수도 없어요.
영화 "작전"처럼 조폭급의 투기세력들만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각 기업의 대주주, 증권사, 펀드 역시 마찬가지예요.
암묵적인 담합처럼 시세조작이 일어납니다.
거품이 잔뜩 껴서 주가가 오를때는 가만히 있다가
거품이 빠지면 이런 기사도 나오죠. 오늘만 시총 몇조가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그것도 말이 안되는거죠.
애초에 현실화 불가능한 거품낀 가격으로 시총을 계산할수 없는겁니다.
아무도 그렇게 사줄수 없는거니까요.
게시판에 "김태희랑 사귀기 vs 10억 받기" 그런 글 종종 올라오죠?
그럼 막 고민들을 합니다. 그럼 저는 거기다가 늘 이런 댓글을 답니다.
아무도 니들에게 10억도 안주고 김태희도 안사귀어준다.
니들이 뭐라고 그런 선택이 주어지겠냐 이 한심한 놈들아. 라구요.
여러분이 구멍가게를 하는데 병맥주를 3000원에 팝니다. 소매가인거죠.
근데 가게 옆 갈비집에서 술이 떨어졌는지 급하게 와서 맥주를 몇 짝 사갑니다.
오 개이득! 그래서 잔뜩 또 주문했습니다. 갈비집에서 또 사주길 바라면서요.
하지만 갈비집은 어쩌다 한번 급해서 비싸게라도 사간것일뿐이었죠.
평소에 갈비집은 대형식자재상에서 유통가로 2000원에 구매하는데 말이죠.
3000원에 맥주를 사주는건 그냥 동네 사람들인데 욕심이 과했죠.
결국엔 아무도 그 가격에 그 물량을 사주지 않아서, 재고로 고생좀 할껍니다.
구멍가게 주인의 좁은 식견+욕심을 얘기하는 겁니다.
거품낀 주가를 보면서 한번 그 가격을 찍었으니 언젠가는 다시 그리 될거라는 맹목적인 믿음.. 그거 헛된거죠.
근데 기준이 되는 실물가치가 없는 가상화폐에서의 주가라는건 얼마나 허상인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여기에 혹한다는게 정말.. 어휴.. 얼마나 똥멍청이면 그럴까 싶네요.
주가의 허상을 좀더 자세히 설명드려 보죠.
비트코인의 현재 주가가, 성공적인 투자의 증거가 될수 없어요.
팔아야만 수익이 확정되는건데 팔수 있나요? (욕심나서 못팔죠) 투자를 그만둬야 수익이 확정되는건데 그만둘수 있나요? (중독되서 못그만두죠)
비트코인 도박이라던데 봐라 벌써 이만큼 올랐다.
이게 절대 어떤 증거도 확신도 될수 없어요.
주가가 오르는건 수급에 의해 적은 노력으로도 확 오를수 있죠.
정말 맥주거품처럼요. (그리고 거품은 가만 놔두면 확 쪼그라들죠)
이건 하느님이 세상을 만드셨어. 그걸 어떻게 증명해? 성경에 쓰여있어!
성경은 누가 만들었어? 그건 하느님이 만들었지.. 이런 순환논리의 오류인거예요.
투기세력들이 자전거래로 올리면 금방입니다.
언론으로 띄우고 똥파리들이 합세하니 더 확 오르고 버텨주죠.
거래소에선 인출못하게 막아서 더 버텨주고요.
제로섬 게임이라고요? 아뇨. 오히려 마이너스섬입니다.
똥멍충이라 모르시는 모양인데 니들이 사고팔면 거래세로 다 빠져나가요.
가랑비에 옷 젖듯이요.
업비트니 빗썸이니 작년에 몇천억 벌었대죠.
그거가 다 니들 돈이예요 ㅋㅋㅋㅋ 이 똥멍충이들아..
그 얘기는 뭐냐면 가상화폐 시세가 그대로 있더라도!!!
누군가는 그 몇천억을 잃었다는 얘기인거예요.
그게 다 투자자들의 돈이라는 거예요. 그냥 눈녹듯이 사라져버린 돈!!!
너구리가 마시멜로우 물에 빠트리는 짤 아시나요?
멍청하고 귀엽다고 생각했죠? ㅋㅋ 그게 바로 가상화폐 투자자 당신이라니깐요.
너무 쉽고 당연한 산수죠. 근데 이 얘기는 아무도 안하고 생각도 못하죠.
거래수수료같은 작고 하찮은걸 무시해서 그런거죠. 바로 큰 욕심에 눈이 멀어서요.
수수료 쯤이야. 나는 더 왕창 벌꺼란말야! 하면서요.
그리고 생각하기 싫은겁니다. 당하고 있다는것도 믿기 싫고, 좋은 것만 보고 싶은겁니다. 이것도 심리적인 함정이죠.
자기가 바라는 낙관적인 결과를 정해놓고 그에 맞는 근거만 받아들이는. 뭐 부르는 용어가 있을텐데 그건 알아서들 찾아보세요.
▶ 그럼에도 비트코인 투자를 하는 이유
- 그냥 도박이 좋다.
- 주식시장(자본시장)의 불공정성
- 심지어 로또도 불투명하다.
- 국민연금도 폰지사기다. 적어도 그보다는 낫다! (라는 농담글도 있더군요)
- 그냥 당신이 똥멍청이라서.....
주식시장에서도 테마주 작전주 잘 따라다니면서 나름 돈버는 개미들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해도 됩니다. 나름 이득도 내고 손해도 안봅니다.
손해봐도 정부탓 안합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을 실력있는 똥파리라고 부릅니다. 스마트 똥파리. 근데 이런 분들이 사람들 꼬신다고 설치고 다니는게 문제인거죠.
그들도 제가 말하는 이런거 다 압니다. 이게 투기고 사기고 문제라는거요.
알면서 모르는척 하면서 사람들 꼬시고 선동하는거죠.
그거는 분명히 사기치는겁니다. 나쁜 짓이예요.
웹툰 신과 함께 보셨죠. 지옥갑니다. 기억하세요. 반드시 지옥갑니다.
제가 보기엔 다음 3가지 지옥에 다 걸릴거 같네요.
니들 좀 이득좀 보겠다고 순진한 사람들 속여서 피눈물나게 하는거요.
- 화탕지옥 : 뜨거운 무쇠솥 안에 튀겨지는 형벌을 받음
남의 물건을 훔친 자, 빌리고 돌려주지 않은 자, 주기보다 받기만을 원한 자를 벌함.
- 검수(劍樹)지옥 : 칼로 이루어진 숲이라는 뜻의 지옥, 이 숲 안에서 헤매게 되는 형벌을 받는다.
살생한 자, 도둑질을 한 자, 삿된 음행을 한 자, 술을 함부로 마신 자, 함부로 말을 내뱉은 자
- 발설(拔舌)지옥 : 혀를 뽑는다는 뜻의 지옥, 형벌 역시 혀를 뽑아서 그 위에 밭을 간다.
입으로 지은 모든 죄를 심판함.
현실의 주식시장도 사실 도박판인건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기업들을 위한 실물 주식 자체보다도
파생상품 시장이 훨씬 커서 꼬리가 몸통을 흔들죠. 그를 위한 연구와 산업이 더 발달했습니다. 글로벌한 도박판이죠.
배추를 키우는 농민은 한명인데 그걸 유통하는 상인들이 수백명인 꼴입니다.
유통도 분명 필요하지만 이건 너무 과하죠.
근데 이게 자본주의의 맹점입니다. 파열된 브레이크처럼 막을수가 없어요.
돈을 더 벌고 싶다는 것. 기업은 인간성이 없다는 것.
제가 말한 논리대로라면 이들도 인류에 도움이 안되는 쓰레기일뿐입니다.
그래서 다 똑같은데 가상화폐만 나쁜거냐 한다면 저도 할말 없습니다.
하세요. 하는데 혼자만 하라고요. 순진한 놈들 꼬드기지 말구요.
▶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 거래소를 만드세요.
- 새로운 가상화폐를 직접 만들어서 잔뜩 보유하시고, 게시판에 뭐가 뜬다더라 글을 쓰세요.
- 가상화폐 테마주?
안하는게 돈버는 겁니다.
특히 주식투자 경험이 없으신 분들이 혹하는 거라면 최악입니다.
주식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허상을 쉽게 알더군요. 이게 도박이고, 다단계이고, 최악의 테마작전주라는 것을요.
나는 소액으로 할꺼야.
나는 스마트하게 민첩하게 치고 빠지면서 잘 할거야.
나는 우직하게 존버하면서 장기적인 승자가 될테야.
다 x소리입니다. 니들은 인간 아닙니까? 인간은 못그래요.
반드시 욕심나고 배아프고 질투하고 소외감느끼고 안달복달합니다.
소액으로 시작해서 거액집어넣고 대출받고 합니다.
치고빠지면서 하다가 매번 뒤통수맞고 설거지당합니다.
우직하게 존버? 헛소리 마세요. 절대 못그럽니다.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휩쓸리면서 매매하게 됩니다.
그걸 바로 매매중독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러면 누가 이득을 볼까요.
투기세력인 큰손들이 그 변동성에서 큰 이득을 취하고 매매에 따른 수수료를 통해 거래소가 작은 이득을 취합니다.
그러면서 돈은 돈대로 잃고, 일상생활 다 망가집니다.
그게 바로 도박입니다. 오죽하면 정신적인 마약이라고 부를까요.
인간의 시기심은 비합리적입니다.
제가 주식을 하며 느낀 것중에 제일 큰 아이러니인데요.
내가 판 주식이 올랐을때와, 내가 산 주식이 떨어졌을때 어느 때가 더 속이 쓰릴까요. 바로 전자입니다. 전자는 실질적인 손해가 없는데도 그래요.
사람은 비교하는 동물이기 때문이죠.
주식하면서 발견되는 이런 비합리성, 아이러니가 수십가지가 됩니다. 그렇기에 투자는 사람보다 원숭이가 더 잘할거라는 얘기가 나오는거고
요즘은 로봇(AI)이 더 잘한다고도 하죠.
수십년뒤면 운전도 사람이 안한다고(못할거라고) 합니다. 투자도 똑같아요.
개인의 심리적 문제만도 수도 없는데 구조적인 불리함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자본이 더 큰 세력에 휘둘리며 결국에는 반드시 지게 됩니다.
확률적으로도 그럴수밖에 없어요.
판이 계속되면 판돈이 많은 사람이 무조건 이깁니다.
중간에 그만두면 되지만, 사람인 이상 절대로 그만 못둬요.
그게 도박인걸요. 그게 사람인거구요.
도박은 돈 뿐만이 아니라, 몸과 뇌를 병들게 하고, 소중한 직업, 일상, 가족, 꿈, 모든 것을 앗아갑니다.
도박을 이겨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간의 본능이니까요.
도박으로 힘들어하는 친구, 가족이 있으면 서로 붙잡아주고 도와줘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겨내고 버텨낼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다단계, 주식(투기성주식투자)를 권유하는 친구가 있다면 거리를 두세요.
친구를 사랑한다면 하지 말라고 붙잡고 도와주시고, 그게 아니면 멀리 하세요.
▶ 비트코인 어떻게 될까?
테마와 테마주는 몇개 종목들에 대한 거니까 장작 몇개에 불과 합니다. 좀 타다 말죠.
루보같은 작전주도 있어왔고, 최근의 바이오주처럼 두고봐야할것들도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거대한 아궁이와 같습니다. 아니 용광로라고 봐야겠죠.
신개념이라고 포장되어 있고, 다국적 투기세력이 결부되어있죠. 중국에서 불법자금의 돈세탁이 어쩌고 하는 얘기도 들어보셨죠?
화폐로 쓸거면 가치와 환율이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죠. 블록체인기술은 응용가능성이 분명 있지만
지금처럼 어떠한 국가의 통제, 국가간 협약 없이 방치되면
투기의 대상으로 전락할수 밖에 없습니다.
자본주의와 비슷하죠. 가만 놔두면 폭주합니다.
자본주의를 적절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부가 과도하게 집중되고 (양극화) 일한만큼 정당하게 받지 못하는 사회가 됩니다.
최소한의 기회도 박탈되어, 그 사회는 지속불가능한 사회가 되고맙니다. N포 세대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이 바로 그것인거죠.
이미 기득권세력, 어른 세대가 부를 독점하고 있는 이 시대에서 젊은이들이 가상화폐에 매달리는게 이해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의 가상화폐는 새로운 신개념 투기 테마일 뿐입니다.
신기술로 무장하여 더 있어보이죠. 공격당해도 신기술 논리로 포장하여 버텨냅니다.
글로벌하게 연동되니 거품도 쉽게 빠지질 않습니다.
이 거대한 도박테마의 사기극에 제도권의 누구도 이게 사기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새로운 테마에 빨대를 꽂고 기생하는 이들일 뿐이니까요.
모 증권사가 카카오의 목표가를 얼마로 상향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가상화폐 거래소의 매출이 어쩌고 지분가치가 어쩌고 성장가능성이 어쩌고.. ㅎㅎ
그것의 본질이 뭐고 위험성이 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원래 자본주의 시대의 기업이라는건 비겁한 법이니까요.
그러니까 사람이 뽑은 정부에 기대할수밖에 없는거예요.
오직 일반 시민들만이 이게 사기다. 도박이다. 라고 비판을 합니다.
대체 가상화폐가 거래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요즘 가상화폐 거래하는 이들중에 단 1%의 사람이라도 자신이 보유한 가상화폐로 물건을 사거나 해외에 송금한 이들이 있을까요?
자신이 보유한 가상화폐를 실제로 사용해봤냐는 겁니다.
아닐겁니다. 다들 투자, 투기 수단으로만 대하는거죠. 오르길 바라고 내릴까 전전긍긍하면서 새벽에도 시세판을 봅니다.
가상화폐의 본질 자체가 이렇게 허상인데 그럼 당연히 거래소 기업들의 발전가능성도 허상일 뿐이고요.
니들이 가진 가상화폐의 가치 또한 허상일 뿐이예요.
두말하면 입아픕니다. 이걸 모르는게 솔직히 똥멍청이죠.
여러분들 바다이야기 기억하시나요?
누가 바다이야기 같은거 하면서 돈 갖다 바치나 하셨죠?
강원랜드에서 패가망신했다는 얘기 들으면 바보구나 싶죠?
하지만 다들 별다를것 없습니다. 저도 주식으로 고생 깨나 했구요.
그리고 이제는 다들 아는 얘긴데, 만유인력 발견한 아이작 뉴턴도 주식으로 재산 다 날려먹고 주식은 모르겠다고 하셨어요.
주식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광기또한 알수없다고 하셨죠.
그러니까 뉴턴보다 똑똑하지 않으면 이쯤에서 관두세요.
(도박은 누구라도 중독되는 것이기에 그런것이지만요)
주식을 해본 사람들은 압니다. 분위기 좋다가도 글로벌한 쇼크나, 악재, 또는 이유없이 급락장은 찾아옵니다. 그럼 무섭게 주가가 떨어집니다. 대 폭락장이 옵니다.
그러나 지금 비트코인시장은 계속 오르기만 했습니다. 그러니 실감이 안날꺼예요.
도저히 떨어질꺼라고 상상이 아직 안될껍니다. 계속 장밋빛일것만 같을거예요.
더 바보이론(The Greater Fool Theory)이라는게 있습니다. 어쨋든지 내가 산 가격보다만 더 비싸게 팔고 나오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는거죠.
쉬워보이죠. 하지만 그게 바보같은 생각이란 겁니다.
분명 비논리적으로 과대평가된 가격에 매수를 하면서 낙천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들 이가격에 사는데 괜찮은거 아냐? 그리고 누군가 또 사주겠지.
이 좋은 흐름이 하필이면 내 앞에서 딱 끊기지는 않겠지. 하는 막연하고 근거없는 믿음.
다단계의 맹점과 동일합니다. 당연하게도 무한정 사줄 사람은 없습니다.
산 사람만 그득하고 사줄사람은 이제 하나도 남질 않았습니다. 판 사람들은 키득대며 산 사람들(바보와 더 바보들)을 비웃을 뿐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투기대상을 찾아 떠나죠.
튤립투기, 미국IT버블 모두 반드시 거품이 꺼졌습니다.
국내의 투기형 테마주들도 모두 반드시 거품이 꺼졌습니다.
무너지면 한없이 무너지고 그때는 올바른 판단을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일반 테마주처럼 쉽게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주식과는 분명 다르니까요. 환경도 다르고 인식도 다르니 미래도 조금은 다르겠죠.
그러니까 실력있는 똥파리들은 계속 잘 해보세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장작 한더미는 그냥 집 한칸만 태우고 말지만 거대한 용광로는 더 활활 타올라 마을을 온통 잿더미로 만들겁니다.
카카오뱅크 등에서 마통으로 대출받아 가상화폐 사는 사람들이 많다던데 대출이 많다는건 투기판 과열의 증거라고 볼수 있습니다. 거품이 터질 때가 되었다는 거죠.
바다이야기, 부산저축은행, 키코(KIKO) 사태처럼 아니 그보다 훨씬 많은 어마어마한 피해자가 나올겁니다.
거품이 반드시 꺼진다고, 내기해도 좋다고(ㅋㅋㅋ) 정부관계자가 말했다죠.
(부산저축은행, 키코 예를 든것은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방조하고 방치하면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다들 지적하고 있는데도 못들은척 한다면 그건 직무유기 아닐까요?)
그건 자본주의의 물리법칙상 절대적인 거니까요.
만유인력의 법칙처럼, 거대하게 형성된 투기의 블랙홀은 강력할수밖에 없고 모든 투기의 불꽃은 결국 꺼질수밖에 없고 (더 투입할 장작이 없으니까요=다단계의 본질)
그럼 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집어 삼킬수밖에 없고 피눈물이 낭자할겁니다.
그러니까 불이 나면 가까이 가서 불구경 하지 마시고 멀찍이 피하세요.
남의 불행을 즐거워하면 반드시 화를 입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그 불장난에 뛰어들어 함께 노시다간 가족도 일상도 삶도 꿈도 생도 다 잃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젊은 분들에게 투자에 대한 간단한 조언을 드리자면, 젊을때는 근로소득(월급)이 금융소득(투자수익)보다 높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얼마 안되는 돈으로 안달하며 투자하지 마시고
커리어에 집중하세요. 그래서 근로소득을 높이세요.
느리게 가는것 같아도 그게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더 이득입니다. 젊을때는 좋은 직업을 가지려 노력하고 기반이 닦이면
그 다음에 제대로 된 투자를 시작하면 됩니다.
도박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중독된 뇌와, 마이너스 통장, 파탄난 인간관계 밖에 없습니다.
투자의 본질은 불확실성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올바른 태도를 갖추기 위해서는 오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건 투자연습이 아니라 삶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일단 삶을 똑바로 살아나가는데 집중하는게 순서입니다.
▶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는 가상화폐 거래를 전면 중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래소도 폐쇄해야 하구요. (정부기관중 유일하게 법무부만 그런 의견을 냈다죠?)
그리고 특검을 열어서 가상화폐 투기를 조장한 로비세력, 부역세력들을찾아내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투기세력, 로비세력, 부역세력이 모두 있습니다.
부역세력은 정치권, 공무원 중에 이 투기세력에 부역한 자들입니다. 전 정부와 현 정부에 골고루 있을 것입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늦습니다.
아직 해외 거래소가 살아 있으니 보유자들은 해외에서 환전하면 되겠죠. 3달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면 소액투자자들은 국내에서 회수 가능하고
국내의 대규모 투기세력들은 해외거래소 이용해서 알아서들 하실거구요.
더 늦으면 전세계적인 투기세력의 뒷설거지를 우리 국민들이 당하게 될겁니다. (설거지 당한다는 얘기는 최고점에서 투기세력들의 물량을 다 받아준다는 것)
가상화폐는 얼마 안되는 화폐로서의 기능성을 빌미로 수백배에 달하는 투기성이 달라붙은 최악의 사기극입니다.
마치 사람에 암이 생겼는데 암 크기가 체중의 수십배에 달하는 모양새인거죠.
기생수로 따지면 한사람에게 수천마리의 기생수가 달라붙은거구요.
가짜돈 찍어내 미리 왕창 보유하고, 글로벌하게 띄워서 고가에 팔아먹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 정부당국에서도 시세조종, 다단계 사기, 유사수신, 자금세탁 등 가상통화 관련 범죄를 집중단속하겠다고 하죠. 이미 벌어진 범죄혐의들입니다.
작년까지 국내 거래소 1등이던 빗썸은 회사를 넘기려고 협상했다죠.
그렇게 잘나가고 유망하면 왜 회사를 넘길까요? 그 똑똑한 카카오 관계사에서 말입니다.
그들도 이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아는거겠죠. 이게 단순히 도박판이라는걸요. 떳떳하지도 않고 분명 규제가 될거고 심하면 폐쇄될거라는걸요.
4차산업이 어쩌고 신기술이 어쩌고 미래 먹거리가 어쩌고..
근데 그걸 다 규제하고 없에자고?? 하는 반론을 생각하시나요? 아니 언제부터 우리가 신기술에 그렇게 너그러웠나요?
우버니 카쉐어링이니 카풀이니 매번 장난아니게 까다로웠자나요. 가상화폐는 법적근거가 없어 허용해왔었고 과세도 못했었다니 이게 나라입니까? 뻔히 도박인게 눈에 보이는데
택시업체처럼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당사자가 없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손 놓고 있는게? 이게 나라입니까?
적어도 가상화폐에서만큼은 무정부국가 수준인 상태인겁니다.
뉴스를 보니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의 투기성은 규제하되 새로운 기술발전이라는 혁신성은 살려야 한다고 했다던데요. 이거 새로운 기술 아니고 미래 먹거리도 아닙니다.
지금 은행에 있는 우리들의 사이버머니가 이미 가상화폐예요.
비트코인에는 가치있고 의미있는 신기술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발 정신들 차리세요. 정부도 제발 정신 바짝 차리길 바랍니다.
희대의 사기극, 역대급 게이트가 분명 될테니 제발 대형참사를 미리 막아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끝)
다 쓰고 보니 직관에만 의존한 글이 되버렸네요.
중간에 심한 말 해서 죄송하고요. 암튼 저 고소하지 마시고 저의 인류애가 누군가에게 전달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솔직히 비트코인의 거품이 바로 꺼지고, 비트코인이 반드시 망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미 너무 거대해져버렸으니까요.
현대 자본주의에 잘못된 폐해가 없는것도 아니죠.
이미 커져서 고착화되고 기득권으로 굳어지면 구조의 일부로 편입되고 말지도 모릅니다.
다만 한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현대는 자본주의 + 민주주의 시대입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 제도는 완전히 상충되어 있어요.
자본주의는 비인간적이고 승자독식이며 가진자가 모든것들을 휘두릅니다.
민주주의는 공생하며 모두가 평등하게 한표씩 가지지요.
그래서 민주주의는 핍박당합니다. 가진자들이 모든 권력을 이용해서 억누르죠.
자본의 힘으로 언론을 이용해서요. 더 가지려고 끝없이 욕심을 냅니다.
이 상충되는 두가지 제도에서 보통 서민들이 기댈 제도는 민주주의입니다.
자본주의에서 거대자본과 싸워 이기려 들지 마세요. 불가합니다.
우리가 다윗이라면 현명하게 민주주의라는 무기로 싸워 이겨야 합니다.
승자가 다 가지는 자본주의가 문제라면 이걸 개선하려고 민주주의로 맞서야 합니다.
그러니까 투표 잘하고, 정치권에 제대로 요구합시다.
비트코인 가상화폐 이거 문제니까 똑바로 고쳐달라고요.
제대로 감시하고 규제해달라고 얘기해야 합니다.
(진짜 끝)
이 글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 전반에 대한 문제, 위험성을 이야기 합니다.
비트코인이 입에 더 착착 붙으니까 이하 비트코인이라고도 부르겠습니다.
이 글은 비트코인에 환장한 분들을 설득하려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에 혹해가지고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불쌍한 분들을 좀 구제해볼까 싶어서 쓴 글이니까 읽고서 하든지 말든지 알아서들 하시기 바랍니다.
님들이 하든지 말든지 저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고, 이 글 쓴다고 저에게 땡전 한푼 안들어오니 이 글은 별로 친절하지도 않고 그냥 제가 쓰고 싶은데로 쓰려고 합니다.
굳이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 이 얘기를 안하면 후회할거 같아서예요. 양심의 가책이랄까. 인류애? 동병상련? (저도 주식으로 오래 고생해서요)
저는 오랜시간 (15년쯤) 주식투자를 해온 평범한 시민인데,
주식투자를 그리 잘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자로 돈 버는 방법은 잘 모릅니다.
(아니 대충은 아는데, 아는대로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어려운거죠)
다만 개인이 주식투자를 하면 왜 안되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책 한권 쓸수 있을정도로 잘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쓰려고 제 경험을 정리하고 나름 공부도 하고 그랬을정도지요.
주식시장의 본질, 구조적문제, 투자자 개인의 심리적문제 등 다양한 관점에서 개인이 주식투자를 잘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안하는게 맞아요. 올바른 방법을 알기까지 시행착오가 매우 크거든요.
하지만 자본주의 시장에서 투자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시장은 무조건 성장하게 되어있기에(인플레) 돈을 묵혀두면 손해죠. 주식이든 펀드든 채권이든 부동산이든 장기적으로는 늘 투자에 참여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다만 시장은 기복이 있기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해야 합니다. 실력이 되면 흐름 잘 타가면서 할수 있지만 그거 하려다가 다들 망하죠. 소탐대실.
물론 아예 투자를 안하는 것도 나름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결과론으로 놓고 보면 중간은 가니까요. 매번 휩쓸려다니며 손해보는 사람들이 늘 있으니 그거보단 낫지요.
▶ 돈 버는 이는 누구인가
골드러시때 청바지 팔던 사람들이 돈 번것처럼 주식시장에서도 증권회사들이 늘 안정적으로 돈을 법니다.
가장 큰 수익은 거래에 따른 수수료이니까요.
지금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손해볼일이 없는 개꿀소득입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주가가 올랐다 내렸다하는 폭이 커지면) 중계거래자들의 이득도 커집니다. 거래가 활발해지니까요.
많이 오르면 수익실현 한다고 팔고, 더 오른다고 사고 하죠.
많이 내리면 무서워서 투매하고, 그거 또 사는 사람들도 있고요. 변동성이 있어야 큰 수익이 나고, 중계자들도 돈을 법니다.
그러니 그런 변동성을 의도하고, 유도하고, 방치합니다.
증권사들이 운용하는 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펀드가 오르든 내리든 증권사는 돈을법니다. 변동성이 커지면 더 돈을 벌죠.
그게 시장의 구조이고 원리입니다. 변동성.
달이 차고 기울고, 계절이 변하는 것처럼요. 그래야 순환이 되는거죠. 하지만 자연의 이치와 달리 시장의 이치는 더 냉혹합니다.
많이 가진 자들이 큰 힘으로 휘둘러 시장을 조종하기 때문이죠.
비트코인 거래소의 하루 매출, 수익이 얼만지 기사를 보셨나요. 어마어마하더군요.
"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인 빗썸은 올해 매출을 1882억원으로 예상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올해 8월 기준 약 70%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평균 8000억원이 거래되는데 이에 따른 월매출은 약 340억원에 달한다.
거래소들은 암호화폐를 사고팔 때 양쪽에서 각각 거래대금의 최대 0.15%를 수수료로 받는다.
50% 할인된 후 부가가치세를 제외해도 빗썸의 수수료율은 0.136%다. 업계는 빗썸이 하루 30억원 안팎의 수수료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한다."
(지금 1위는 업비트라고 하던데, 업비트 매출은 더 크다네요)
그러니까.. 거래가 활발하면 거래소는 돈 버는 구조인거예요.
니들이 도박에 환장해 있을때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다는 거죠. 부처님 손바닥이란거죠.
그리고 그 도박장 주인들은 큰손(투기세력)들과 한패가 되서 시장을 들었다놨다하면서 니들을 갖고 논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치 부동산 시장 시세조종을 부동산들과 투기세력들 (다주택자들)이 함께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거죠.
하루 인출제한이 걸려있어 돈이 시장에 빠져나가지 않도록 인위적으로 막고 있다죠. 그렇게 수급과 가격의 하락을 인위적으로 막고 있는거죠. 불공정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그게 거품인걸 지들도 아니까 저리 하는거죠. 이처럼 거래소는 도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며 꿀을 쪽쪽 빨아먹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선 정부에 세금을 냅니다. 대략 0.3% 입니다. (매수, 매도합해서) 저렴하다면 저렴합니다. 그러니 투자가 아니라 투기로 변질되죠. 그래도 주식시장엔 명분이 있습니다. 기업의 자본조달에 일조한다는 것.
반면 가상화폐 시장은 어떤가요?
이제까지는 세금이 없었다네요. 세금을 부과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투자소득에 대해 과세하겠다고, 상반기중으로 법개정에 나선다네요.
가상화폐 시장은 이미 투기장으로 변질되었고
허가를 한다면 주식시장, 투자수단으로서가 아니라 도박장으로서의 세금을 내야합니다. 즉, 경마, 로또 수준으로 세금을 걷어가는게 옳죠.
지금은 정말 적은 비율의 부가가치세만 내는 모양인데 이게 말이 되나요? 생각해보세요. 아니 그 이전에 도박장으로 변질되었다면 민간의 도박장 운영을 허가해서는 안되는게 맞습니다.
카카오가 지분투자한 업비트의 가치가 몇조라더군요. 이게 말이되나요??
우버 같은 신사업모델 하나 해보려고 해도 각종 규제로 막혀있는 우리나라인데 희대의 도박판이 이렇게 방치되어 있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도박장 운영하며 개꿀빨면서 수천억씩 버는게 말이 되나요?
정부 관계자 여러분? 말씀좀 해보세요.
사설도박장 운영하면 감옥갑니다.
사설도박 좀만 해도 연예인들 입건되고 처벌받고 자숙해야죠. 근데 가상화폐 사설도박장으로 수천억 번다는데 세금은 눈꼽만하고 제대로 규제도 못하고 있는게 말이 되냐고요.
정치권의 로비, 부역세력이 없어서는 말이 안되는 얘기입니다. 세금이 문제가 아니예요. 사설도박장을 왜 방치하냐는 겁니다.
돈을 빨아들이고 있는 가상화폐 업체들은 그 돈의 힘으로 영향력있는 업계 인물들을 영입하여 (=>뉴스검색하면 나와요) 활발하게 로비하고 합법의 틀 안에서 고수익을 노리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도박장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도박장이 아닌척 포장을 하는거죠.
저는 바다이야기때처럼 정치권과의 강력한 로비가 있다고 100%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게 전 정부에서 시작되어 이번 정부에서까지 유효한걸 보니 그들의 로비가 매우 강력하고, 세력이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게 바다이야기같은 사태로 커지지 않도록
정신 바짝차리고 강력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이게 무슨 가상화폐인가?
기존에 화폐는 종이돈이었죠. 그리고 신용카드도 있어왔구요.
그런데 지금도 이미 가상화폐는 충분히 구현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은행계좌에 있는 숫자들이죠. 편리하게 송금하고 인출합니다.
요즘은 무슨페이니 해서 새로운 결제수단이 생겨났구요.
물론 국적을 초월해서 쉽게 송금하고 하면 좋죠.
페이팔 같은게 그래서 생겨났던거죠. 기존에 없었던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 세금 제대로 내고, 탈세나 불법용도의 제한은 있어야죠.
비트코인에서 채굴하는게 인류문명에 도움이 되나요?
아니죠. 오히려 인류의 리소스를 의미없이 소모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그거 전기 돌리느라 소모되는 탄소를 생각해보세요
(검색해보니.. 비트코인 지구 온난화 앞당긴다라는 기사도 있더군요)
채굴된 비트코인으로 외계문명을 탐사하거나 난치병을 연구하나요? 아니죠. SETI@home 처럼 의미있는 일이 아니란 거예요. (뭔지 모르면 검색해보셈)
비트코인을 채굴하는건 의미없이 구구단을 천만억조 단위로 외우고 있는 겁니다. 아무 쓸데도 없는 짓을 하면서 자기들끼리 의미부여하고 우쭈쭈쭈하는거죠.
그러니 비트코인 채굴하는 사람들은 인류의 적이예요. 이 쓰레기 놈들아.
아 물론 세상에 쓰레기는 매우 많으니까 너무 자책하진 마세요. 그치만 그 쓰레기 짓으로 폰지사기를 치겠다고 한다면 이제 쓰레기 정도가 아니라 범죄자가 되는겁니다.
화폐는 실물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고 현실에 존재하는 경제상황과 국가의 제약을 받을수밖에 없고 받아야만 합니다.
물론 그 제약이 너무 과하기에 반작용으로 어느정도의 탈중앙적, 탈국가적인 화폐수단이 등장하여 사용되는 것은 이해됩니다만 그걸 투자,투기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은 분명 과한것이죠.
말은 투자라고 하지만 엄연히 투기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기가 발생합니다.
▶ 비트코인이 요동치는 이유
시장에는 늘 투기세력이 있어왔습니다. 자본과 권력이 결탁하여 늘 크게 해먹고 거기에는 늘 부역하는 세력들이 피라미드처럼 촘촘하게 지탱하고 있습니다.
신도시가 개발되는 정보를 듣고 땅을 사고 투자하는건
그들 입장에서는 그냥 파리들이 꼬이는 겁니다.
신도시가 개발되는 것은 그런 투기세력(자본+권력)이
충분히 미리 사둔 곳을 그들이 직접 선정하여 크게 돈을 땡기는 겁니다. 오를 만한 곳을 미리 사는 것이 아니예요.
그들이 올릴 곳을 직접 선정하여 그들이 미리 직접 사두는거죠. 파리가 너무 꼬이거나 그들이 충분히 사둘수 없는 곳은 중간에 파토가 나는 거구요.
그래서 주식시장에서 작전주에 개미가 너무 꼬이면 작전을 취소하는 경우가 있는거구요.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테마주 작전주가 있어왔습니다. 그들이 스스로 테마를 만들어서 띄우고 쳐먹고 빠지는겁니다.
투기자본은 늘 투기할 대상을 찾습니다. 그래서 테마를 만드는거죠. 정말 좋은 테마여서 저절로 주목을 받고 수급이 몰리는 경우는 일부입니다.
실제로 의미있는 테마이면 오히려 더 좋은 투기, 작전주의 대상이 되기도 하구요.
패션계도 마찬가지라죠. 올해의 아이템, 올해의 색상 그런걸 만들어 미는거죠.
연예계도 비슷하죠. 대세를 스스로 만드는겁니다. 언론 띄워주고 방송에서 밀어주고.
정치라고 다른가요? 기레기들이 물고빨고 하면서 대세 만들려고 조작을 하죠.
그렇듯, 시장에는 투기자본이란게 있습니다.
테마주 작전주는 투기자본의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국제투기자본은 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투기를 하죠.
암튼 투기자본은 늘 투기의 대상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에 더해 사람들 또한 본성이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대이기에 늘 투자의 대상을 찾죠.
앞에 말한것처럼 투자를 안하면 손해보는 느낌이니까요.
실제로도 손해이고 소외감도 큽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더 깊숙한 곳에서는 도박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도박의 재미, 중독성은 우리가 게임, 놀이를 좋아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렇기에 투기세력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도박판에 그리도 쉽게 걸려들어 거미줄에 걸린 곤충들마냥 바둥대면서 힘들게 모은 사이버머니(월급)을 갇다 바치죠.
몇달 고생해서 돈 다 털리고 나면, 돈보다 더 소중한 것들 (시간,평온한일상,가족)을 날렸다는 것을 깨닫고 주식을 관두곤 합니다.
하지만 한번 짜릿하게 중독된 뇌는 주식을 그만두지 못합니다. 몇달 관둔사이에 시장이 폭등한다고 뉴스나오고 친구가 얼마 벌었다고 하면 소외감, 질투심에 마음이 미쳐버립니다. 그럼 고생했던거 다 잊고 다시 시작하는거죠.
그 사이클을 최소 3번 이상 겪어야 겨우 주식을 관두거나 가치투자를 시작합니다.
주식해보신 분들 어떤가요? 다들 공감하죠? ㅋㅋㅋ
저 또한 다 경험한 거니까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변동성이 거품입니다. 그 맥주거품같은걸 먹으려고 다들 헛꿈을 꾸는건데 그건 판을 깐 사람들이 다 가져가는 겁니다. 그게 누구냐구요?
판을 깐 중계자들(증권회사), 그리고 판을 움직이는 큰손들(투기세력) 입니다. 크게 오르고 내리면 니들은 절대 버티질 못합니다.
크게 내리면 무서워서 팔고, 크게 오르면 욕심나서 왕창 삽니다. 그리고 오래 버티지도 못합니다. 금방 또 뇌동매매합니다. 부화뇌동.
주식는 그나마 낫습니다. 주가를 결정하는 변수들은 많으니까요. 하지만 가상화폐는 어떤가요. 오직 수급에 의해서면 결정됩니다.
즉 큰손들이 원하는대로 더 쉽게 요동칩니다.
그럼 니들은 더 쉽게 요리되고 절대 이겨낼수가 없어요.
구조적, 심리적으로 털릴수밖에 없다는겁니다.
▶ 주가,시총의 허상
주식 오래했어도 이거 모르는 똥멍청이가 허다한데요. 주가라는거는 허상입니다.
전체 주식의 극히 일부수량이, 얼마에 거래되었다는 기록으로 전체 주식의 가격을 평가한다는게 말이되나요? 안되는겁니다.
그렇기에 다단계, 폰지사기에 비유하는 것이 일리있는거죠.
그 가격에 아무도 안사줍니다. 본질가치가 상승한게 아니라면요. 수급에 따른 일시적인 과열로 기록한 고가의 주가가 의미가 있나요?
말 그대로 거품입니다. 그리고 이 순진한 양반들아!
그 주가라는게 다 시세조작해서 만든거라니까. 으이구.
테마띄우고, 주식게시판, 정보카톡방 동원하고, 자전거래하고.. 방법이 수도 없어요.
영화 "작전"처럼 조폭급의 투기세력들만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각 기업의 대주주, 증권사, 펀드 역시 마찬가지예요.
암묵적인 담합처럼 시세조작이 일어납니다.
거품이 잔뜩 껴서 주가가 오를때는 가만히 있다가
거품이 빠지면 이런 기사도 나오죠. 오늘만 시총 몇조가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그것도 말이 안되는거죠.
애초에 현실화 불가능한 거품낀 가격으로 시총을 계산할수 없는겁니다.
아무도 그렇게 사줄수 없는거니까요.
게시판에 "김태희랑 사귀기 vs 10억 받기" 그런 글 종종 올라오죠?
그럼 막 고민들을 합니다. 그럼 저는 거기다가 늘 이런 댓글을 답니다.
아무도 니들에게 10억도 안주고 김태희도 안사귀어준다.
니들이 뭐라고 그런 선택이 주어지겠냐 이 한심한 놈들아. 라구요.
여러분이 구멍가게를 하는데 병맥주를 3000원에 팝니다. 소매가인거죠.
근데 가게 옆 갈비집에서 술이 떨어졌는지 급하게 와서 맥주를 몇 짝 사갑니다.
오 개이득! 그래서 잔뜩 또 주문했습니다. 갈비집에서 또 사주길 바라면서요.
하지만 갈비집은 어쩌다 한번 급해서 비싸게라도 사간것일뿐이었죠.
평소에 갈비집은 대형식자재상에서 유통가로 2000원에 구매하는데 말이죠.
3000원에 맥주를 사주는건 그냥 동네 사람들인데 욕심이 과했죠.
결국엔 아무도 그 가격에 그 물량을 사주지 않아서, 재고로 고생좀 할껍니다.
구멍가게 주인의 좁은 식견+욕심을 얘기하는 겁니다.
거품낀 주가를 보면서 한번 그 가격을 찍었으니 언젠가는 다시 그리 될거라는 맹목적인 믿음.. 그거 헛된거죠.
근데 기준이 되는 실물가치가 없는 가상화폐에서의 주가라는건 얼마나 허상인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여기에 혹한다는게 정말.. 어휴.. 얼마나 똥멍청이면 그럴까 싶네요.
주가의 허상을 좀더 자세히 설명드려 보죠.
비트코인의 현재 주가가, 성공적인 투자의 증거가 될수 없어요.
팔아야만 수익이 확정되는건데 팔수 있나요? (욕심나서 못팔죠) 투자를 그만둬야 수익이 확정되는건데 그만둘수 있나요? (중독되서 못그만두죠)
비트코인 도박이라던데 봐라 벌써 이만큼 올랐다.
이게 절대 어떤 증거도 확신도 될수 없어요.
주가가 오르는건 수급에 의해 적은 노력으로도 확 오를수 있죠.
정말 맥주거품처럼요. (그리고 거품은 가만 놔두면 확 쪼그라들죠)
이건 하느님이 세상을 만드셨어. 그걸 어떻게 증명해? 성경에 쓰여있어!
성경은 누가 만들었어? 그건 하느님이 만들었지.. 이런 순환논리의 오류인거예요.
투기세력들이 자전거래로 올리면 금방입니다.
언론으로 띄우고 똥파리들이 합세하니 더 확 오르고 버텨주죠.
거래소에선 인출못하게 막아서 더 버텨주고요.
제로섬 게임이라고요? 아뇨. 오히려 마이너스섬입니다.
똥멍충이라 모르시는 모양인데 니들이 사고팔면 거래세로 다 빠져나가요.
가랑비에 옷 젖듯이요.
업비트니 빗썸이니 작년에 몇천억 벌었대죠.
그거가 다 니들 돈이예요 ㅋㅋㅋㅋ 이 똥멍충이들아..
그 얘기는 뭐냐면 가상화폐 시세가 그대로 있더라도!!!
누군가는 그 몇천억을 잃었다는 얘기인거예요.
그게 다 투자자들의 돈이라는 거예요. 그냥 눈녹듯이 사라져버린 돈!!!
너구리가 마시멜로우 물에 빠트리는 짤 아시나요?
멍청하고 귀엽다고 생각했죠? ㅋㅋ 그게 바로 가상화폐 투자자 당신이라니깐요.
너무 쉽고 당연한 산수죠. 근데 이 얘기는 아무도 안하고 생각도 못하죠.
거래수수료같은 작고 하찮은걸 무시해서 그런거죠. 바로 큰 욕심에 눈이 멀어서요.
수수료 쯤이야. 나는 더 왕창 벌꺼란말야! 하면서요.
그리고 생각하기 싫은겁니다. 당하고 있다는것도 믿기 싫고, 좋은 것만 보고 싶은겁니다. 이것도 심리적인 함정이죠.
자기가 바라는 낙관적인 결과를 정해놓고 그에 맞는 근거만 받아들이는. 뭐 부르는 용어가 있을텐데 그건 알아서들 찾아보세요.
▶ 그럼에도 비트코인 투자를 하는 이유
- 그냥 도박이 좋다.
- 주식시장(자본시장)의 불공정성
- 심지어 로또도 불투명하다.
- 국민연금도 폰지사기다. 적어도 그보다는 낫다! (라는 농담글도 있더군요)
- 그냥 당신이 똥멍청이라서.....
주식시장에서도 테마주 작전주 잘 따라다니면서 나름 돈버는 개미들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해도 됩니다. 나름 이득도 내고 손해도 안봅니다.
손해봐도 정부탓 안합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을 실력있는 똥파리라고 부릅니다. 스마트 똥파리. 근데 이런 분들이 사람들 꼬신다고 설치고 다니는게 문제인거죠.
그들도 제가 말하는 이런거 다 압니다. 이게 투기고 사기고 문제라는거요.
알면서 모르는척 하면서 사람들 꼬시고 선동하는거죠.
그거는 분명히 사기치는겁니다. 나쁜 짓이예요.
웹툰 신과 함께 보셨죠. 지옥갑니다. 기억하세요. 반드시 지옥갑니다.
제가 보기엔 다음 3가지 지옥에 다 걸릴거 같네요.
니들 좀 이득좀 보겠다고 순진한 사람들 속여서 피눈물나게 하는거요.
- 화탕지옥 : 뜨거운 무쇠솥 안에 튀겨지는 형벌을 받음
남의 물건을 훔친 자, 빌리고 돌려주지 않은 자, 주기보다 받기만을 원한 자를 벌함.
- 검수(劍樹)지옥 : 칼로 이루어진 숲이라는 뜻의 지옥, 이 숲 안에서 헤매게 되는 형벌을 받는다.
살생한 자, 도둑질을 한 자, 삿된 음행을 한 자, 술을 함부로 마신 자, 함부로 말을 내뱉은 자
- 발설(拔舌)지옥 : 혀를 뽑는다는 뜻의 지옥, 형벌 역시 혀를 뽑아서 그 위에 밭을 간다.
입으로 지은 모든 죄를 심판함.
현실의 주식시장도 사실 도박판인건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기업들을 위한 실물 주식 자체보다도
파생상품 시장이 훨씬 커서 꼬리가 몸통을 흔들죠. 그를 위한 연구와 산업이 더 발달했습니다. 글로벌한 도박판이죠.
배추를 키우는 농민은 한명인데 그걸 유통하는 상인들이 수백명인 꼴입니다.
유통도 분명 필요하지만 이건 너무 과하죠.
근데 이게 자본주의의 맹점입니다. 파열된 브레이크처럼 막을수가 없어요.
돈을 더 벌고 싶다는 것. 기업은 인간성이 없다는 것.
제가 말한 논리대로라면 이들도 인류에 도움이 안되는 쓰레기일뿐입니다.
그래서 다 똑같은데 가상화폐만 나쁜거냐 한다면 저도 할말 없습니다.
하세요. 하는데 혼자만 하라고요. 순진한 놈들 꼬드기지 말구요.
▶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 거래소를 만드세요.
- 새로운 가상화폐를 직접 만들어서 잔뜩 보유하시고, 게시판에 뭐가 뜬다더라 글을 쓰세요.
- 가상화폐 테마주?
안하는게 돈버는 겁니다.
특히 주식투자 경험이 없으신 분들이 혹하는 거라면 최악입니다.
주식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허상을 쉽게 알더군요. 이게 도박이고, 다단계이고, 최악의 테마작전주라는 것을요.
나는 소액으로 할꺼야.
나는 스마트하게 민첩하게 치고 빠지면서 잘 할거야.
나는 우직하게 존버하면서 장기적인 승자가 될테야.
다 x소리입니다. 니들은 인간 아닙니까? 인간은 못그래요.
반드시 욕심나고 배아프고 질투하고 소외감느끼고 안달복달합니다.
소액으로 시작해서 거액집어넣고 대출받고 합니다.
치고빠지면서 하다가 매번 뒤통수맞고 설거지당합니다.
우직하게 존버? 헛소리 마세요. 절대 못그럽니다.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휩쓸리면서 매매하게 됩니다.
그걸 바로 매매중독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러면 누가 이득을 볼까요.
투기세력인 큰손들이 그 변동성에서 큰 이득을 취하고 매매에 따른 수수료를 통해 거래소가 작은 이득을 취합니다.
그러면서 돈은 돈대로 잃고, 일상생활 다 망가집니다.
그게 바로 도박입니다. 오죽하면 정신적인 마약이라고 부를까요.
인간의 시기심은 비합리적입니다.
제가 주식을 하며 느낀 것중에 제일 큰 아이러니인데요.
내가 판 주식이 올랐을때와, 내가 산 주식이 떨어졌을때 어느 때가 더 속이 쓰릴까요. 바로 전자입니다. 전자는 실질적인 손해가 없는데도 그래요.
사람은 비교하는 동물이기 때문이죠.
주식하면서 발견되는 이런 비합리성, 아이러니가 수십가지가 됩니다. 그렇기에 투자는 사람보다 원숭이가 더 잘할거라는 얘기가 나오는거고
요즘은 로봇(AI)이 더 잘한다고도 하죠.
수십년뒤면 운전도 사람이 안한다고(못할거라고) 합니다. 투자도 똑같아요.
개인의 심리적 문제만도 수도 없는데 구조적인 불리함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자본이 더 큰 세력에 휘둘리며 결국에는 반드시 지게 됩니다.
확률적으로도 그럴수밖에 없어요.
판이 계속되면 판돈이 많은 사람이 무조건 이깁니다.
중간에 그만두면 되지만, 사람인 이상 절대로 그만 못둬요.
그게 도박인걸요. 그게 사람인거구요.
도박은 돈 뿐만이 아니라, 몸과 뇌를 병들게 하고, 소중한 직업, 일상, 가족, 꿈, 모든 것을 앗아갑니다.
도박을 이겨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간의 본능이니까요.
도박으로 힘들어하는 친구, 가족이 있으면 서로 붙잡아주고 도와줘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겨내고 버텨낼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다단계, 주식(투기성주식투자)를 권유하는 친구가 있다면 거리를 두세요.
친구를 사랑한다면 하지 말라고 붙잡고 도와주시고, 그게 아니면 멀리 하세요.
▶ 비트코인 어떻게 될까?
테마와 테마주는 몇개 종목들에 대한 거니까 장작 몇개에 불과 합니다. 좀 타다 말죠.
루보같은 작전주도 있어왔고, 최근의 바이오주처럼 두고봐야할것들도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거대한 아궁이와 같습니다. 아니 용광로라고 봐야겠죠.
신개념이라고 포장되어 있고, 다국적 투기세력이 결부되어있죠. 중국에서 불법자금의 돈세탁이 어쩌고 하는 얘기도 들어보셨죠?
화폐로 쓸거면 가치와 환율이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죠. 블록체인기술은 응용가능성이 분명 있지만
지금처럼 어떠한 국가의 통제, 국가간 협약 없이 방치되면
투기의 대상으로 전락할수 밖에 없습니다.
자본주의와 비슷하죠. 가만 놔두면 폭주합니다.
자본주의를 적절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부가 과도하게 집중되고 (양극화) 일한만큼 정당하게 받지 못하는 사회가 됩니다.
최소한의 기회도 박탈되어, 그 사회는 지속불가능한 사회가 되고맙니다. N포 세대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이 바로 그것인거죠.
이미 기득권세력, 어른 세대가 부를 독점하고 있는 이 시대에서 젊은이들이 가상화폐에 매달리는게 이해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의 가상화폐는 새로운 신개념 투기 테마일 뿐입니다.
신기술로 무장하여 더 있어보이죠. 공격당해도 신기술 논리로 포장하여 버텨냅니다.
글로벌하게 연동되니 거품도 쉽게 빠지질 않습니다.
이 거대한 도박테마의 사기극에 제도권의 누구도 이게 사기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새로운 테마에 빨대를 꽂고 기생하는 이들일 뿐이니까요.
모 증권사가 카카오의 목표가를 얼마로 상향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가상화폐 거래소의 매출이 어쩌고 지분가치가 어쩌고 성장가능성이 어쩌고.. ㅎㅎ
그것의 본질이 뭐고 위험성이 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원래 자본주의 시대의 기업이라는건 비겁한 법이니까요.
그러니까 사람이 뽑은 정부에 기대할수밖에 없는거예요.
오직 일반 시민들만이 이게 사기다. 도박이다. 라고 비판을 합니다.
대체 가상화폐가 거래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요즘 가상화폐 거래하는 이들중에 단 1%의 사람이라도 자신이 보유한 가상화폐로 물건을 사거나 해외에 송금한 이들이 있을까요?
자신이 보유한 가상화폐를 실제로 사용해봤냐는 겁니다.
아닐겁니다. 다들 투자, 투기 수단으로만 대하는거죠. 오르길 바라고 내릴까 전전긍긍하면서 새벽에도 시세판을 봅니다.
가상화폐의 본질 자체가 이렇게 허상인데 그럼 당연히 거래소 기업들의 발전가능성도 허상일 뿐이고요.
니들이 가진 가상화폐의 가치 또한 허상일 뿐이예요.
두말하면 입아픕니다. 이걸 모르는게 솔직히 똥멍청이죠.
여러분들 바다이야기 기억하시나요?
누가 바다이야기 같은거 하면서 돈 갖다 바치나 하셨죠?
강원랜드에서 패가망신했다는 얘기 들으면 바보구나 싶죠?
하지만 다들 별다를것 없습니다. 저도 주식으로 고생 깨나 했구요.
그리고 이제는 다들 아는 얘긴데, 만유인력 발견한 아이작 뉴턴도 주식으로 재산 다 날려먹고 주식은 모르겠다고 하셨어요.
주식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광기또한 알수없다고 하셨죠.
그러니까 뉴턴보다 똑똑하지 않으면 이쯤에서 관두세요.
(도박은 누구라도 중독되는 것이기에 그런것이지만요)
주식을 해본 사람들은 압니다. 분위기 좋다가도 글로벌한 쇼크나, 악재, 또는 이유없이 급락장은 찾아옵니다. 그럼 무섭게 주가가 떨어집니다. 대 폭락장이 옵니다.
그러나 지금 비트코인시장은 계속 오르기만 했습니다. 그러니 실감이 안날꺼예요.
도저히 떨어질꺼라고 상상이 아직 안될껍니다. 계속 장밋빛일것만 같을거예요.
더 바보이론(The Greater Fool Theory)이라는게 있습니다. 어쨋든지 내가 산 가격보다만 더 비싸게 팔고 나오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는거죠.
쉬워보이죠. 하지만 그게 바보같은 생각이란 겁니다.
분명 비논리적으로 과대평가된 가격에 매수를 하면서 낙천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들 이가격에 사는데 괜찮은거 아냐? 그리고 누군가 또 사주겠지.
이 좋은 흐름이 하필이면 내 앞에서 딱 끊기지는 않겠지. 하는 막연하고 근거없는 믿음.
다단계의 맹점과 동일합니다. 당연하게도 무한정 사줄 사람은 없습니다.
산 사람만 그득하고 사줄사람은 이제 하나도 남질 않았습니다. 판 사람들은 키득대며 산 사람들(바보와 더 바보들)을 비웃을 뿐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투기대상을 찾아 떠나죠.
튤립투기, 미국IT버블 모두 반드시 거품이 꺼졌습니다.
국내의 투기형 테마주들도 모두 반드시 거품이 꺼졌습니다.
무너지면 한없이 무너지고 그때는 올바른 판단을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일반 테마주처럼 쉽게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주식과는 분명 다르니까요. 환경도 다르고 인식도 다르니 미래도 조금은 다르겠죠.
그러니까 실력있는 똥파리들은 계속 잘 해보세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장작 한더미는 그냥 집 한칸만 태우고 말지만 거대한 용광로는 더 활활 타올라 마을을 온통 잿더미로 만들겁니다.
카카오뱅크 등에서 마통으로 대출받아 가상화폐 사는 사람들이 많다던데 대출이 많다는건 투기판 과열의 증거라고 볼수 있습니다. 거품이 터질 때가 되었다는 거죠.
바다이야기, 부산저축은행, 키코(KIKO) 사태처럼 아니 그보다 훨씬 많은 어마어마한 피해자가 나올겁니다.
거품이 반드시 꺼진다고, 내기해도 좋다고(ㅋㅋㅋ) 정부관계자가 말했다죠.
(부산저축은행, 키코 예를 든것은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방조하고 방치하면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다들 지적하고 있는데도 못들은척 한다면 그건 직무유기 아닐까요?)
그건 자본주의의 물리법칙상 절대적인 거니까요.
만유인력의 법칙처럼, 거대하게 형성된 투기의 블랙홀은 강력할수밖에 없고 모든 투기의 불꽃은 결국 꺼질수밖에 없고 (더 투입할 장작이 없으니까요=다단계의 본질)
그럼 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집어 삼킬수밖에 없고 피눈물이 낭자할겁니다.
그러니까 불이 나면 가까이 가서 불구경 하지 마시고 멀찍이 피하세요.
남의 불행을 즐거워하면 반드시 화를 입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그 불장난에 뛰어들어 함께 노시다간 가족도 일상도 삶도 꿈도 생도 다 잃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젊은 분들에게 투자에 대한 간단한 조언을 드리자면, 젊을때는 근로소득(월급)이 금융소득(투자수익)보다 높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얼마 안되는 돈으로 안달하며 투자하지 마시고
커리어에 집중하세요. 그래서 근로소득을 높이세요.
느리게 가는것 같아도 그게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더 이득입니다. 젊을때는 좋은 직업을 가지려 노력하고 기반이 닦이면
그 다음에 제대로 된 투자를 시작하면 됩니다.
도박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중독된 뇌와, 마이너스 통장, 파탄난 인간관계 밖에 없습니다.
투자의 본질은 불확실성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올바른 태도를 갖추기 위해서는 오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건 투자연습이 아니라 삶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일단 삶을 똑바로 살아나가는데 집중하는게 순서입니다.
▶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는 가상화폐 거래를 전면 중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래소도 폐쇄해야 하구요. (정부기관중 유일하게 법무부만 그런 의견을 냈다죠?)
그리고 특검을 열어서 가상화폐 투기를 조장한 로비세력, 부역세력들을찾아내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투기세력, 로비세력, 부역세력이 모두 있습니다.
부역세력은 정치권, 공무원 중에 이 투기세력에 부역한 자들입니다. 전 정부와 현 정부에 골고루 있을 것입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늦습니다.
아직 해외 거래소가 살아 있으니 보유자들은 해외에서 환전하면 되겠죠. 3달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면 소액투자자들은 국내에서 회수 가능하고
국내의 대규모 투기세력들은 해외거래소 이용해서 알아서들 하실거구요.
더 늦으면 전세계적인 투기세력의 뒷설거지를 우리 국민들이 당하게 될겁니다. (설거지 당한다는 얘기는 최고점에서 투기세력들의 물량을 다 받아준다는 것)
가상화폐는 얼마 안되는 화폐로서의 기능성을 빌미로 수백배에 달하는 투기성이 달라붙은 최악의 사기극입니다.
마치 사람에 암이 생겼는데 암 크기가 체중의 수십배에 달하는 모양새인거죠.
기생수로 따지면 한사람에게 수천마리의 기생수가 달라붙은거구요.
가짜돈 찍어내 미리 왕창 보유하고, 글로벌하게 띄워서 고가에 팔아먹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 정부당국에서도 시세조종, 다단계 사기, 유사수신, 자금세탁 등 가상통화 관련 범죄를 집중단속하겠다고 하죠. 이미 벌어진 범죄혐의들입니다.
작년까지 국내 거래소 1등이던 빗썸은 회사를 넘기려고 협상했다죠.
그렇게 잘나가고 유망하면 왜 회사를 넘길까요? 그 똑똑한 카카오 관계사에서 말입니다.
그들도 이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아는거겠죠. 이게 단순히 도박판이라는걸요. 떳떳하지도 않고 분명 규제가 될거고 심하면 폐쇄될거라는걸요.
4차산업이 어쩌고 신기술이 어쩌고 미래 먹거리가 어쩌고..
근데 그걸 다 규제하고 없에자고?? 하는 반론을 생각하시나요? 아니 언제부터 우리가 신기술에 그렇게 너그러웠나요?
우버니 카쉐어링이니 카풀이니 매번 장난아니게 까다로웠자나요. 가상화폐는 법적근거가 없어 허용해왔었고 과세도 못했었다니 이게 나라입니까? 뻔히 도박인게 눈에 보이는데
택시업체처럼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당사자가 없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손 놓고 있는게? 이게 나라입니까?
적어도 가상화폐에서만큼은 무정부국가 수준인 상태인겁니다.
뉴스를 보니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의 투기성은 규제하되 새로운 기술발전이라는 혁신성은 살려야 한다고 했다던데요. 이거 새로운 기술 아니고 미래 먹거리도 아닙니다.
지금 은행에 있는 우리들의 사이버머니가 이미 가상화폐예요.
비트코인에는 가치있고 의미있는 신기술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발 정신들 차리세요. 정부도 제발 정신 바짝 차리길 바랍니다.
희대의 사기극, 역대급 게이트가 분명 될테니 제발 대형참사를 미리 막아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끝)
다 쓰고 보니 직관에만 의존한 글이 되버렸네요.
중간에 심한 말 해서 죄송하고요. 암튼 저 고소하지 마시고 저의 인류애가 누군가에게 전달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솔직히 비트코인의 거품이 바로 꺼지고, 비트코인이 반드시 망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미 너무 거대해져버렸으니까요.
현대 자본주의에 잘못된 폐해가 없는것도 아니죠.
이미 커져서 고착화되고 기득권으로 굳어지면 구조의 일부로 편입되고 말지도 모릅니다.
다만 한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현대는 자본주의 + 민주주의 시대입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 제도는 완전히 상충되어 있어요.
자본주의는 비인간적이고 승자독식이며 가진자가 모든것들을 휘두릅니다.
민주주의는 공생하며 모두가 평등하게 한표씩 가지지요.
그래서 민주주의는 핍박당합니다. 가진자들이 모든 권력을 이용해서 억누르죠.
자본의 힘으로 언론을 이용해서요. 더 가지려고 끝없이 욕심을 냅니다.
이 상충되는 두가지 제도에서 보통 서민들이 기댈 제도는 민주주의입니다.
자본주의에서 거대자본과 싸워 이기려 들지 마세요. 불가합니다.
우리가 다윗이라면 현명하게 민주주의라는 무기로 싸워 이겨야 합니다.
승자가 다 가지는 자본주의가 문제라면 이걸 개선하려고 민주주의로 맞서야 합니다.
그러니까 투표 잘하고, 정치권에 제대로 요구합시다.
비트코인 가상화폐 이거 문제니까 똑바로 고쳐달라고요.
제대로 감시하고 규제해달라고 얘기해야 합니다.
(진짜 끝)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 코인에 대한 생각 (0) | 2018.01.14 |
---|---|
열혈강호 쿠폰 무료나눔 (0) | 2018.01.14 |
(펌)투자자가 본 가상화폐상황 (0) | 2018.01.13 |
구글홈을 블루투스로 사용하기 (0) | 2018.01.11 |
코인원 뉴스 1월2주차 (0) | 2018.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