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시와 함께 걷는 마음 by 이방주
감정이 폭발하는 어느날 밤, 시 한소절을 외우면 그 감정은 화산처럼 폭발하게 되어 흘러 넘치게 됩니다. 여러분은 반딧불이 날라 다니고, 귀뚜라미가 울는 여름날 이런 상상을 해본적이 있나요? 현실에서 하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가끔 어느날 밤 이렇게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시를 사랑하는 독자의 입장에서 자유롭게 생각을 써 내려간 책 "시와 함께 걷는 마음"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시를 읽어 내려가며 함의된 의미로 인해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궁금하곤 합니다. 과거 어린시절을 떠올리면 숨겨진 함의에 대해 국어 문제가 출제된 기억도 있고요.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 자신이 경험하고 생각한 부분에 따라 같은것을 보고 읽어도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의미가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시를 보고 읽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그런 생각을 알수 있는것이 이책의 의미입니다. 형식이 없고 자유롭게 작가님의 생각을 펼쳐서 생각을 말하고 있는 책입니다.
작가님이 좋아하는 시를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자신이 시를 읽으면서 생각한 의미를 정리하신 책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옆볼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문득 - 정용철
내 이름과 그의 이름이 다르듯
내 하루와 그의 하루가 다르듯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구나. page 232
제가 좋아하는 시 면서 구절입니다. 문득 문득 생각나는 것들, 아무리 바빠도 문득 다른 생각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나의 모습을 이야기하는것 같아서 저는 이 구절을 좋아합니다. 저자는 다름을 생각하고 인정하게 되는 고차원적인 의미를 말하기에 1차적인 의미를 생각한 저를 부끄럽게 만드셨네요.
성인이 된 시점에서 시의 의미에 대해 저자와 대화할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어 좋은 경험을 하게된 책입니다.
#시와함께걷는마음, #이방주, #북레시피, #시해설서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