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총구에 핀 꽃 by 이대환 # 소설 # 총구에핀꽃
6.25전쟁후 오랜시간을 지난 우리는 아직도 휴전상태로 남아있습니다. 휴전상태로 오랜시간 지나가서 전쟁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지나가게 됨으로써 전쟁이란것이 다른나라 이야기로 생각될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전쟁의 무서움에 대해 잘 알지못하는 우리는 자유와 평화가주는 행복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간절하게 갈구했던 한 청년의 이야기 이대환 작가의 "총구에 핀 꽃"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6.25 전쟁고아 주인공은 고아원을 통해 미국으로 입양된다. 미국에서 성장한 주인공은 인종차별과 다름에 대해 차별을 받고 성인이 되고,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총구에 꽃을 달고 탈영병으로 망명하게 됩니다. 일본, 스웨덴으로 망명하고 늙어가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주인공, 과거 기억속의 친구들 묘지앞에서 그가 원했던 자유와 평화에 대해 회고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했지만, 한 사람이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경험하게 되는 생각과 심리 불안한 상태에 대해 뛰어난 묘사를 접할수 있습니다. 또한 평화에 대한 생각과 갈망이 어떤것인지 강렬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히피문화는 “물질적인 욕망을 절제하는 것, 과소비를 거부하는 것, 사회적인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 꽃을 사랑하고 꽃의 상징을 인간의 영혼에 심어주는 것, 이러한 추구가 왜 야만이란 말인가? 아니, 세상을 위한 정의가 아닌가.” page55
과거 미국은 히피문화가 대중적으로 펴져나가서 국가와 사회를 부정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주인공도 이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문화적 충격과 다양성에 대해 눈을 뜨게되고 세상을 다른눈으로 보게 됩니다. 우리도 자기가 살아가면서 옭다고 믿는것들이 부정되고 또는 다른것을 접하게 되면 사상적으로 한단계 변화를 가지게 됩니다. 생각의 유연성을 가져서 자칫 편향된 생각으로 매몰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집을 축복하소서, Christus Mansionem Benedicat, 여기서 세 단어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이기도 하다. 'C+M+B 1953' 이란 1953년에는 우리 행렬이 찾아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축복이 내려지기를 축원하는 의미다. page104
전쟁 이야기를 하면서 고아, 강간, 민간이 피해등 부정적인 모습을 묘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전쟁을 무서움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말하게 됩니다. C+M+B 1953에 나타난것처럼 인간이 저지른 행위를 신의 힘에서 보호받고 정당성을 인정받으려는 아이러니가 발견되는 모습 생각하면 바보스러운 모습니다.
자유와 평화는 우리가 지켜야 하는 이념이자 권리로 생각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과거 선배님들이 힘들게 얻은 결과이자 산물이라는 것을 잊지말고 마음 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 소설 # 총구에핀꽃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