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신혼여행/몰디브/타지엑조티카/Taj Exotica/Taj 저녁식사

제가 몰디브 클럽에서 여행수기로 작성한 이야기 입니다.

타지엑조티카,Taj Exotica (2010.6/19~6/26)_Taj의 저녁 식사

아침식사 후기에서 살짝 소개해 드렸던 것처럼, 저희가 방문하는 기간 동안 Taj에서 저녁 식사 promotion을 진행하였기에 저희는 Taj를 떠나오는 마지막 날 밤까지 정말 멋진 식사를 할수있었답니다.

저녁 식사 promotion을 진행하였던 24 degree의 경우, 요일별로 normal menu외 special menu를 준비하여 제공합니다. 그러기에 메뉴판을 가져다 줄때에도, normal menu판 외 그날만 제공하는 음식이 적혀진 종이 한장짜리 menu판을 함께 가져다 줍니다.


1. Monday : Indian cuisine


월요일은 인도 음식을 special menu로 제공하는 날입니다. 보통 저희는 normal menu보다 각 요일별로 나오는 special menu를 많이 시켜 먹었지만, 월요일은 예외 였습니다.

싱가폴을 경유하면서, 시간상 그리고 저희 서방님께서 크랩을 싫어해서 저는 점보 레스토랑에서 칠리크랩 먹는 기회를 가질수 없었답니다. 그런데 Taj의 normal menu판을 보니까, 싱카폴 칠리 크랩 with rice가 있는것이 아닙니까 ????

싱가폴은 아니지만 Taj의 요리사님들 실력이 정평이 나있기에 저는 main으로 칠리크랩을 시켰답니다. 그리고 남편은 첫날부터 스테이크를 시켰구요.

(저의 starter인 사시미 모듬 / main인 싱가폴 칠리크랩 with rice)

(남편의 starter로 인도식 난 & 커리 / main인 beef 스테이크)

싱가폴에서 칠리크립을 맛보지 않아서 Taj의 칠리크랩이 낫다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Taj의 칠리크랩과 소스에 받을 비켜먹었던 것을 생가하면 지금도 입에서 군침이 돈답니다.

그리고 남편 역시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 고 감탄을 했었는데,

남편이 먹은 스테이크가 candlelight dinner때 나오는 스테이크와 동일하다는 것을 저희는 화요일 밤에 알게 되었습니다.

스테이크 사진을 보시면 스케이크와 쌀바 사이에 김치를 보실수 있을 겁니다. menu판 side dish로 김치가 있길래 시켜봤는데, 김치 맛이 정말 예술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매일매일 김치를 시켜먹고 싶었지만, 목요일 정도 되니까 김치가 다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러므로 Taj에서 김치를 맛보고 싶다면 김치가 다 떨어지기 전 월~수요일 사이에 꼭 먹어보세요.

그리고 이미 알고 계신 것과 같이, 식사를 하러 갈때 물을 가지고 가지 않는다면 물 역시 돈을 지불하고 마셔야 합니다. 만약 깜빡해서 챙기지 않고 24 degree로 가셨다면, 음식을 주문한 사이 남폄을 24degree바로 옆에 있는 library로 보내 library내 냉장고에서 생수병을 가지고 오라고 시키시면 됩니다. Taj에서는 생수가 library, fitness center, spa등등 지천에 널려있기 때문에 굳이 돈을 지불하면서 물을 사서 마시는 것이 좀 아깝다고 생각이 듣답니다.


2. Tuesday : candle light dinner


보통 많은 커플들이 candle light dinner를 몰디브 떠나기 마지막 밤에 많이 하는데, 저희는 미리 24 degree음식을 훑어볼겸 몰디브 도착한 둘째날에 먹었답니다. 몰디브 첫 날밤 룸을 안내해 주는 butter가 candle light dinner를 언제 할건지 물어본답니다. 그리고 menu 선택도 candlelight dinner하기 하루전에 결정해서 말해줘야 하는데, 저희는 lobby desk에 다른 activity를 물어보러 갔다가 그 자리에서 candle light dinner menu까지 정했답니다.

Taj의 candle light dinner menu는 세가지 입니다.

스테이크가 나오는 서양식 / 인도 전통 음식 / 세번째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오리인가 칠면조가 나온다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무난한 서양식으로, 인도음식에 심취한 남편은 candle light dinner역시 전통 인도식을 선택했답니다.

(제가 시킨 starter인 prawn & chicken / main인 beef steak)

(남편이 시킨 starter인 chicken salad / main인 인도전통 curry)

남편의 candlelight dinner인 인도식 전통카레의 경우 쌀밥에 카레만 4가지 정도 나왔습니다.

향신료 맛이 강해서 저는 먹기에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남편은 방글라데시에 배운대로 손으로 밥을 카페이 묻혀 쪼물쪼물 거리면서 먹었더니 음식을 serving해 주던 웨이터가 아주 좋아라 합니다.

스테이크를 시키게 되면 디저트로 초코겟 아이스크림, 초코무스케익, 브라우니 가나오구요. 인도식 디저트는 커피아이스크림에 인도식 전통 떡 같은 것이 나옵니다. 인도 과자 및 디저트는 입에 될 수 없을 정도로 단맛이 강한 것으로 유명한데, 서방님께서 먹었던 디저트 역시 너무 달아서 아이스크림만 먹고 손을 거뒀습니다.


3. Wednesday : Asian Night


수요일은, 일본, 한국, 중국, 타이등 아시아 음식을 special menu로 내좋은 날입니다.

이날 main을 다 먹어버리고 나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것이 기억이 나서 main 사진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신행갔다온지 시간이 흘러간 상태라 main으로 뭘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하지만 이날 저희는 좀 특별한 side dish를 시켜봤답니다.

남편이 시킨 starter 스파케티 앞에 있는 것이 수요일까지 즐겼던 김치이구요.

저의 starter 새우튀김요리(prawn) 앞쪽으로 놓여진 것이 제가 시킨 side dish인 된장찌게 입니다.

수요일이 아시안 푸드를 special하게 제공하는 날이었고, 그리고 한국음식이 한구이 아닌 다른 곳에서 어떻게 비춰지는지도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맛은 terrible 했습니다. 다른 나람 사람들 입맛에 맞추기 위해 변질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된장찌게만의 구수한 맛도 없었고, 된장찌게에 김치까지 들어가 있었답니다.

24 degree에서 제공하는 normal menu판에 된장찌게 외 닭갈비, 불고기 등등이 있었지만, 된장찌게 이후로 한국음식을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4. Thursday : Barbecue Night

목요일은 바베규 day입니다. 보통 바베규 day하면 달콤한 소스에 구운 통돼지 구이가 생각나지만, 24 degree의 바베규는 다양한 seafood와 고기를 grill에 담백하게 구운후, 자신이 소스에 찍어먹는 식이었습니다.

바베큐 day에는 starter를 salad bar에서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이 요리되고 있는 화덕 앞쪽으로 가면 salad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채소와 해산물, 소스들이 있습니다. 그중 원하는 것을 말하면 조금씩 차곡차곡 담아주고 그 위에 저희가 고른 소스를 뿌려서 사진처럼 맛있고 신선한 salad를 만들어 준답니다.

제가 주문한 beef barbecue와 신랑이 주문한 모든 barbecue입니다.

모든 barbecue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고기들과 생선 및 새우가 grill에 구어서 나온답니다.


저희 디저트인 애플파이 / 신랑의 디저트인 구운 과일 초코렛 퐁듀입니다.

이런식으로 먹다보니 식사가 끝나면 밤 9시를 훨씬 넘기에 되고, 그러다 보면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바로 침대에 쓰러져 잠들게 된답니다.


5. Friday : soup day


저희 여행 일정은 5박 7일이고, 금요일 낮 12시에 check-out하게 되지만, 저희는 6시 late check-out을 하였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의 경우, 저녁 식사가 promotion에 포함되어 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사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금요일 저녁식사 까지 저희 패키지 promotion에 포함되어져 있다는것을 목요일 날 lobby late check-out 예약하러 갔다가 알게되었답니다. 물어보지 않았다면 마지막 만찬을 놓칠 뻔 했답니다.

금요일 오후 6시에 late check out을 하고나면 24 degree가 open하기까지 1시간이 남습니다. 저희는 그 시간을 library에서 세계 다이빙 포인트 소개 책자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통 때처럼 저녁 식사를 하게되면 2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마지막 날은 8시 15분까지 lobby에 가서 스피드보트를 탈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저녁 식사 시간이 1시간 10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스타터 또는 디저트를 포기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센스있는 웨이터가 저희가 빨리 저녁 식사를 마치고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고 main dish를 먹는 동안 디저트 주문을 받아 줬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평소와 다름없이 디저트까지 다 먹고 Taj를 출발 할수있었습니다.

금요일은 special 음식이 soup이었고, 특히 양속이 soup을 건내줬답니다.

국 그릇 같은 곳에 soup이 정말 한 사발 나오는데, 점도도 저희가 보통 먹는 soup보다 훨씬 더 묽었습니다.

하지만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양 음식이 다 그렇듯 대부분 차가운 음식이 주를 이루는데, 오랜말에 뜨거운 soup을 한 그릇 먹으니 몸이 노곤해줬답니다.

Main으로 저는 연어 steak를, 신랑은 언제 다시 먹을 기회가 올지 모른다면서 첫 날 먹었던 beef steak를 시켰답니다. 고기보다 생선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beef steak보다 연어 steak이 훨씬 더 좋았답니다.

저희가 저녁을 먹고 나면 웨이터가 bill을 가져댜 줍니다.

보통 둘이서 start -> main -> desert까지 풀코스로 먹으니까 $180정도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었고, 그 금액을 다시 -$180해서 $0.00 정산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저녁 promotion덕분에 둘이서 일주일 동안 100만원 가까이 되는 멋진 식사를 부담없이 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또 다른 좋은 추억을 더 챙겨갈수 있었습니다.